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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 블로그에는 필자가 그동안 한 작업 여담은 거의 다 올려놓지 않았나 싶다.
물론 앞으로도 생각나는 대로 계속 업데이트할 것이고,
또 새로운 연구에 대한 소식도 있을 것이니 계속 필자의 글은 있겠지만,
회고담으로서의 글은 거의 다 올려놓은 것 같다.
이 블로그에 글을 써갈수록 "노년의 연구"가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
대개 필자 정도의 나이가 되면 연구를 마무리하거나 아니면 억지로 연장하는데,
그렇게 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어떤 모습의 노년의 연구가 좋을 것인지, 그리고 그 연구에서 드는 여러 가지 생각은,
오희문 선생이 쇄미록 쓰듯이 적어 나갈 생각이다.
젊고 대단한 연구자의 회고록은 이미 많으니,
60을 넘어 인생의 후반기로 들어가는 이의 연구 노트가 하나쯤 있다 해서 나쁘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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