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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Weird & Eccentric

이탈리아 마피아 특식은 겨울잠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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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마피아는 멸종위기 쥐류 '별미'로 즐긴다?
은드란게타 연루 의심 대마초 불법경작지서 겨울잠쥐 대량 발견

이탈리아 마피아는 멸종위기 쥐류 '별미'로 즐긴다? | 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마피아에겐 쥐류가 특별 메뉴?'

www.yna.co.kr


이 동물은 나로서는 금시초문이라, 저짝은 풍토가 달라서인지 쥐조차 요상하게 생겨먹었다. 하긴 나 어린시절 생각하면, 나는 기억에 없으나, 할아버지가 구워주신 쥐고기를 내가 맛나게 먹었다나 어쨌다나 하는 풍문을 내 생모를 통해 듣기는 했으며, 덧붙여 두더지 있잖수? 그건 약이라 해서 고아서 먹은 일이 있었다.

두더지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이 놈은 천지사방에 흔적을 남기지만, 반평생 중 초반 20년을 고향에서 보낸 나도 그 실물을 구경하기란 여간 어렵지 아니하고, 또 때려잡기도 여간 어렵지 아니해서, 언제인가 잔디밭에서 이걸 한마리 발견하고는 냅다 질러 발바닥으로 눌렀더니만 땅속으로 사라지고 없었다. 가끔씩 시체로 발견되기도 했으니, 그 몰골 보면 그리 친밀함을 주는 것과는 아주 거리가 멀어 괴물의 그것이다.

겨울잠쥐....건방지게 쥐 주제에 겨울잠을 잔단다. 지가 무슨 북극곰이야? 우리공장 로마특파 전언을 보건대 몸체 길이 10㎝가 채 안 되는 이 작은 겨울잠쥐는 포동포동하게 생겨먹었다는데, 하도 쳐먹여 키우는 바람에 이리된 듯하고, 그 목적이 식용이었다나 어쨌나나?

위키에서 


위키피디아 hazel dormouse 라는 항목을 검출하니 턱 하니 걸어놓은 사진이다. 자연상태에서 찍었을 리는 만무하고, 애완용을 촬영한 것이리라.

마피아...알 카포네 혹은 대부라는 영화로 친숙한 이 조폭 조직이 한국사회에서는 무척이나 정감어린 존재로 둔갑했으니, 다름 아닌 드라마 빈센조에서 기인하는지라, 그 설정 황당무계하기 짝이 없으나, 송중기와 전여빈이 주연한 이 드라마에서 송이 분한 역할이 다름 아닌 저 악명높은 조폭조직 마피아 넘버투인 콘실리에르? 였나나 어쨌다나?

이태리 경찰이 마피아 어느 조직을 턴 모양인데, 그에서 오동통동한 생육 겨울잠쥐와 더불어 그것을 잘 갈무리한 육포를 제법 많이 수거한 모양이라, 현지에서는 저 친구들이 전의를 다지기 위함인지 혹은 정체성 유지 차원인지는 모르겠지만, 식용으로 쓰기 위함이 아닌가 추정한단다.

빈센조2가 나온다면, 겨울잠쥐 먹는 마피아를 볼 성 싶다.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 전형이란다. 이걸 보면 콘실리에르는 넘버2가 아니라 해당 조직 보스의 고문 정도에 해당한다. 


뭐였더라? 그 유명한 고고학 도굴꾼 교수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그 영화?? 아! 인디아나 존스를 보면 원숭이 대가리를 쪼개 그 골을 파먹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이 얼마나 각인했는지, 해당 지역민들은 아직도 그 잔영에 시달린단다.

그건 그렇고 겨울잠쥐라 검색하니, 애완용 혹은 소위 펫 동물로 이걸 키우는 사람이 우리한테도 제법 있나 보다. 나도 한 마리 키워봐? 이걸 Hazel dormouse 라 하는 모양인데, hazel는 적갈색이라는 뜻이요, dormouse가 몸체라, 이 단어 내가 정확한 내력을 알 수 없으나 볼짝없이 sleep에 해당하는 dorm이라는 말과 mouse를 합친 것이니

겨울잠쥐가 제아무리 유명세를 탄 듯 미키 마우스의 그것만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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