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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편찬위원회에 유리건판으로 남아있는 자료 중 하나다.
거기 붙은 설명은 다음과 같다.
"秀才 朱澤民이 見示한 美人 병풍의 시에 대하여 益齋 李齊賢(1287∼1367)이 次韻한 4수."
<익재난고>에서는 이 시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주택민이라는 이는 <익재난고>에 딱 한 번 등장하는데, 고소姑蘇 사람이고 익재를 위해서 연산효설도燕山曉雪圖를 그려주었다고 한다.
그나저나 익재가 썼다는 글씨를 처음 본다.
1930년대에는 그 유명한 나진옥(羅振玉, 1866~1940)이 갖고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어디에서 누가 아껴주고 있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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