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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인도의 회고 (13) : 계속되는 2016년 발굴

by 초야잠필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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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인더스문명 라키가리 유적 발굴 계속이다. 

저녁. 식사를 마친후 학생들이 영화를 보고 있다. 캠프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 싣고간 연료를 써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3-4시간 공급받는데 이때 학생들은 영화도 보고 충전도 한다. 영화를 보는 아래 필자가 뭔가 하고 있다.
캠프에서의 필자. 다른 대원들과 숙식을 현장에서 같이했다
발굴단 숙소. 잠은 이 건물에서 자고 밥은 맞은편 텐트에서 먹는다
캠프의 아침밥. 감자와 향료를 넣어 볶아낸 밀밥인데 이거 상당히 맛있다
한국에서 싣고온 드론. 발굴 때 큰 역할을 했다.
출근. 발굴 현장으로
현장에서 발굴 투입전
필자의 현장 발굴
더워서 미칩니다. 발굴은 오전 일찍 시작해서 점심 때까지 하고 점심 후에는 너무 더워서 휴식시간을 4시 정도까지 갖는다
필자
물소들
라키가리 마을 전경
귀가길
일몰
숙소에는 언제나 도마뱀이 많다
이 녀석들은 주변 환경에 따라 색깔을 자유로이 바꾼다
저녁 발전기를 돌리는 시간에는 이렇게 노래도 듣는다. 인더스 문명과 트윈폴리오 노래라니!!
다시 아침. 발굴은 또 시작한다
발굴장 이런 풍경이 사람을 미치게 할 때가 있다
다시 작업하는 필자
무덤에서 인골만 작업할 상황이 아니었다. 무덤이 일단 발굴이 제대로 되어야 인골을 확인할 수 있으므로 필자도 유물 발굴을 도왔다
발굴현장에서 무덤 사진 촬영 직전의 드론
발굴현장 바로 옆 건물. 원래 창고로 쓰던 건물인데 평상을 놓고 낮에는 그늘을 만들어 쉼터가 되었다
발굴현장 바로 옆 겨자밭
발굴 사진은 드론으로만 찍는 것은 아니다
캠프에서는 빨래도 해야 한다. 다행히 잘 마른다
휴일에는 이렇게 유물 정리작업을 한다. 화면에 김용준 교수가 보이고 옆 인도학생은 지금 교수가 되었다
주말에 정리 작업 중인 인도 학생. 매우 성실한 학생으로 앞날이 주목되었다
필자도 같이한다. 작업 때마다 이런 방호복을 입어야 한다는 게 고역이다
바람에 말리는 면 수건은 필자가 당시를 떠올리는 장면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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