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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아쿠아맨이 잠든 정법사고분正法寺古墳

by taeshik.kim 2024.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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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보면 각이 딱 나온다. 바다 없이 상상할 수 없는 무덤이다.

 
정법사고분正法寺古墳[쇼보지고훈, しょうぼうじこふん]은 애지현愛知県 서미시西尾市[旧 幡豆郡 吉良町] 길량정吉良町 을천서대산乙川西大山 의왕산医王山 정법사正法寺 북서쪽 산중에 소재하는 고분시대 중기의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으로 1936년 국사적国史跡으로 지정되었다.

분구 기준 약 94m로 서삼하西三河 옛 무덤 중에서는 규모가 가장 큰 전방후원분前方後円墳이다.

平成 13・14年에 분구를 발굴조사한 결과 3단으로 축성하고 즙석葺石을 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남쪽 전방부前方部와 인접하는 지점[くびれ部]에서는 도상유적島状遺構이 확인되었다.
 

항구를 관장할 만한 위치에 있다.

 
원통식륜円筒埴輪을 비롯해 家・蓋 등의 형상식륜形象埴輪이 출토됐다. 
이 일대는 고분공원으로 조성되었다. 
 

 
2001・2002년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삼은 이 측량도를 보면 이 무덤은 좀 희한하다.

분구墳丘는 3단 축성이라 다른 전방후원분과 통하지만 보다시피 남북 주축선도 뒤틀리고 그 때문에 좌우 대칭이 성립하지 않는다.

한 번 이상 만드는 과정에서 부도가 나지 않았나 싶다.

전체 길이는 94m지만 주축선을 긋는다면 90m다.

후원부後円部 지름은 65.5m. 쿠비레부くびれ部는 폭 44m. 전방부 너비는 56.5m. 

저 도면 오른쪽 허리춤을 보면 도상유구島状遺構라 해서 표시한 부분을 본다.

뭐 저리 써놔서 뭐 있어 보이지 섬 모양으로 샘긴 것이라 해서 저리 이름할 뿐이다. 
 

현재 양상이라고

 
 
허리춤과 이 도상유구 사이 공간에는 원통형식륜円筒埴輪이 출토했다. 

이런 도상유구 위치는 신호시神戸市 오색총고분五色塚古墳의 그것과 흡사하다.

이 도상유구가 동시대 다른 전방후원분에서 보는 쓰쿠리다시造り出し와 공통하며 따라서 저곳이 바로 조선시대 관념으로 보면 시묘살이 하는 공간이다. 

매장주체부는 조사하지 않았다.

원통형식륜円筒埴輪은 트렌치마다 출토되지만 본래 위치에서 나온 것은 없다.

형상식륜形象埴輪은 개蓋・가家・기종器種 불명이 확인된다.
 

뭐 측량도다.

 
형상식륜形象埴輪은 주로 3단째 경사면 흘러내린 흙더미서 출토한다.

중진산고분仲津山古墳 단계와 병행하는 고분시대 중기 전엽前葉에 만들었다 본다. 


 
출토 스에키須恵器는 공반하는 식륜埴輪과 시기 차이를 발견하기 힘들지만 고분이 완성될 그 시기에 매납된 것이라고 판정할 수 없지마는 출토 위치를 볼 적에 후원부後円部 정상에 공헌供献한 것이 굴러내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 무덤은 위치상 바다를 빼고 생각할 수는 없다.

시작천矢作川 하구 쪽에 위치하며 피장자被葬者아 삼하만三河湾 일대는 물론이고 이세만伊勢湾 수상교통을 관장했을 것이다.

이와 동시대 이세 지역에서는 배 모양 하니와를 출토한 보총1호분宝塚1号墳과 여러 모로 상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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