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뉴스9' 최동석 아나운서, 가족여행 논란에 "반성한다"
송고시간 2020-03-26 11:40
송은경 기자
KBS "공영방송 아나운서로 걸맞게 행동해야"
어차피 파리 날리는 제주 유채농장. 예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운운하기도 민망하다.
이 문제는 어찌 불거졌는가? 마누라 때문이다. 일가족이 제주로 놀러댕겨온 모양인데 그래 우리 제주도 가서 이리 논다고 그 어부인 박지윤이 관련 소식 혹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좀 터진 모양이다. 최동석한테 비극은 마누라 역시 열라 유명하다는 점이었다. 그 마누라 역시 꽤한 지명도를 자랑하는 같은 케베스 출신 전직 어나운서다.
한데 그만 문제가 좀 터졌다. 이 기간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이 한창인 때라, 이걸 본 일부 네티즌이 "너희가 이럴 수 있느냐"고 따진 모양이다.
비슷한 기간 제주도 가족여행을 다녀온 내 지인이 있는데, 그 친구는 얘기가 안 된다. 왜? 유명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만 저 부부는 테레비에 자주 나오는 유명인으로 현직 KBS 아나운서이며 전직 어나운서였다는 점에서 일거수일투족이 감시? 비슷하게 당하는 처지라, 저런 비난도 감수를 해야 하는 신세다.
제주 놀러갔다고 혼난 최동석
한편으로는 좀 심하지 않나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한다는 것과 가족이 제주 여행을 다녀왔다는 것은 별개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즈음 나 역시 주말에는 바람을 쐬더 다니긴 하는데, 그렇다 해서 내가 거리두기에 신경을 쓰지 아니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나는 저 친구와는 달리 유명하지도 않고, 무엇보다 혼차, 것도 개미새끼 한 마리 없는 절터 같은 데를 싸돌아댕기는 까닭에 문제가 될 소지는 거의 없다고 자신은 한다만....
다만 나는 언제나 들어가거나 올라가서는 안 되는 그런 데로 꾸역꾸역, 때로는 담장 타 넘다가 가운데 불알이 찡겨 고통을 겪기도 하지만, 암튼 그런 금단구역으로 자주 들어가 문화재를 훼손한다는 그런 비난을 자주 받는 편이긴 하다. 이런 비난은 앞으로도 자주 있을 것이기에 내가 미리미리 변명해 둔다만, 나는 저 문화재 격리주의 경멸한다.
왜 문화재라 해서 내가 만져서도 안 되고 올라타서도 안된다는 말인가?
이런 저항정신의 발로이니, 아무리 나를 지탄하고 나를 따져도 나는 아랑곳 없을 것임을 만천하게 폭로해 둔다.
관람에 갈거치는 모든 것은 처단한다는 그런 정신으로 나는 앞으로도 자주 담을 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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