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이 역시 연기가 시간 문제인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코로나19 세계 확산에 6월 세계유산위원회도 연기될까

송고시간 2020-03-25 11:32

박상현 기자

중국 푸저우 개최 예정…세계유산위 "참가자 건강 중요"



한국이 올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한국의 갯벌 중 고창갯벌. 호미 들고 폼 잡은 오른쪽 여성이 정재숙 문화재청장이다. 기자나 하고 있지 저 자리 왜 갔는지 몰라.


그게 참 그렇다. 외부에서 보는 이른바 객관의 시각은 도대체가 6~7월 개최는 난망하기만 한데, 내부에서는 그렇지 아니해서 죽어라 개최해야 한다고 우긴다. 그제 1년 연기로 끝난 2020 도쿄하계올림픽만 해도, 아베 말고는 아무도 올 여름 개최를 예상한 사람은 없다. 


이것도 중국이 부득부득 당초 계획대로 개최해야 한다고 고집을 피운다는 말이 들린다. 뭐 그 마음과 그 준비에 쏟은 정성이야 이해할 만하나, 고집을 피워서 될 문제가 있고, 그래봤자 소용없는 일이 있으니, 안봐도 비디오라, 못한다. 지금 시국에 수천 명이 참여하는 세계유산위원회란 말인가? 


중국이, 그리고 습건평이가 제아무리 이제는 중국이 기나긴 코로나바이러스 터널에서 빠져나왔다 갖은 쇼를 해도, 그걸 믿는 등신은 아무도 없고, 설혹 중국이 그 안정화 단계에 든 것이 사실이라 해도, 다른 세계 각지가 바이러스 창궐 형국인데 무슨 한가좁게 세계유산 등재와 그 제도 개선을 논하겠는가? 그리 하고 싶으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돈도 안 들고 얼마나 좋은가? 요새 같은 통신 고발달 시대에 꼭 돼지우리처럼 모여야겠는가? 


뭐 그럼에도 유네스코는 중국 눈치를 얼마나 보는지, 안 볼 수도 없겠지. 그 재정 22%인가를 전담하던 미국이 팔레스타인 회원으로 받아들였다 해서 삐져서 탈퇴한 마당에 중국은 일본과 더불어 적지 않은 물주이니 어찌 눈치 보지 않겠는가? 


작년 43차 아제르바이잔 바쿠 세계유산위에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직후 쌩스스피치를 하는 정재숙...오른쪽이 외교부 직원인데, 모리셔스인가에서 희대의 코미디를 연출한 적이 있어 실명은 안 깐다.



3월 26일 오후 5시 현재, 유네스코 홈페이지(https://whc.unesco.org/)에는 다음과 같은 알림이 올라있다.  


Information


In light of recent developments in the world related to coronavirus pandemic (COVID-19), any possible impacts this situation will have on the 44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scheduled for 29 June - 9 July 2020) are currently carefully considered.


The health and well-being of all participants is of primary concern and we continue to follow the recommendations of national and international public health authorities regarding the COVID-19 situation.


Further information will be provided as soon as possible. Many thanks for your understanding.


무슨 얼어죽을 carefully considered란 말인가? 일단 연기하며, 추후 자세한 일정은 공지하겠다 이리하면 될 것을 왜 저 모양인가? 


저 공지에 보이듯이 올해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the 44th session of the World Heritage Committee 는 중국 푸젠성 성도 푸저우福州에서 6월 29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이곳이야 한국에서는 가찹다는 장점이 있으니, 이에 관여하는 사람들한테야 왔따다...하겠지만, 그래도 연말쯤이면 좀 안정화해서 열리지 않겠는가?


작년 43차 세계유산위 바쿠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이 등재확정되자, 그 관계자들이 만세를 부른다. 한데 저 분홍색 할매는.....참 질기신 분이심



우리로서도 이게 참말로 묘한 게 서남해안 지역 진흙더미를 'Getbol, Korean Tidal Flat'라는 이름으로 세계유산에 등재해 달라 신청을 해놓은 상태라 오죽 조급하기야 하겠는가? 더구나 이전에 한 번 시도했다가, 것도 지도 경계 표시 안 해서 개망신 당하고 와신상담해서 다시 시도하는 일이니 그 기다림이 얼마나 애타겠는가? 


그나저나 그 갯벌은 접때도 지적했듯이, 등재 추진 대상 지역이 여러 곳에 산재한다는 점에서 Getbol, Korean Tidal Flat이 아니라 Getbol, Korean Tidal Flats가 되는 편이 좋을 듯한데, 암튼 것도 등재권고 받고, 등재되고 봐야지 않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