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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제2차 세계정복전쟁 나서는 방탄소년단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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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홈페이지 캡쳐



BTS announces beginning of new world tour in April

K-pop 11:16 January 22, 2020


SEOUL, Jan. 22 (Yonhap) -- K-pop super band BTS announced Wednesday that a new globe-trotting concert tour, "Map of the Soul," will kick off in April in Seoul.


The tour is scheduled to open with four concerts on the first leg in Seoul from April 11-12 and 18-19 at Seoul Olympic Stadium and present a total of 37 performances in 17 cities across the globe in its first phase, according to Big Hit Entertainment, the management agency of BTS.


The lineup of destinations includes the United States, Canada, Japan, Britain, Germany and Spain, Big Hit s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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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다시 세계정복 나선다…4월부터 스타디움급 투어(종합)

송고시간 | 2020-01-22 13:52

새 월드투어 '맵 오브 더 솔', 서울서 출발…17개국 37회 공연 1차 공개


4집 수록 '블랙 스완 Black Swan'


방탄소년단 BTS가 제2차 세계정복에 나선다. 뭐 정복 이런 표현을 쓰니깐 제국주의 냄새도 물씬하지만, 언제나 당하고만 살았다는 우리가 이런 표현 한 번 써봐도 되지 않을까 한다. 뭐 실제로 invasion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서구 언론이다. 


암튼 다음달 21일 발표할 정규 4집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발매에 즈음해, 이번에도 지난번에 이어 세계 스타디움 투어에 나선다는 것이다. 이번 월드투어를 그네들은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BTS MAP OF THE SOUL TOUR)라 이름했다는데, 그런대로 폼은 난다. 


세계 17개 도시에서 총 37회 공연을 펼친다는데, 이게 예년을 보면 몇군데 더 추가되기도 하더라. 진행하다 보면, 이런 데서 와달라, 저런 데도 와달라 하기 마련이고, 개중에는 거절하기 힘든 곳이 있기 마련이다. 저번 사우디 공연과 같은 일이 생기지 말란 법 없다. 다만 접때도 얘기했듯이 혹여 이런 변경이 있을지라도, 정치적인 이유로 그런 변경이 가해지는 일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본다. 




이번 2차 정복전쟁을 보면 여전히 미국 비중이 상당하니, 그럴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역시 미국을 점령하지 아니하고는 세계를 제패했다 할 수는 없는 노릇 아닌가? 덧붙여 1차 정복전쟁에 견주어 바르셀로나가 추가됐다는 점이 이채롭다. 가우디의 본향이며, FC바르셀로나가 마스코트인 그곳을 찾는 일이 어떤 상징으로 연결될 지는 모르겠다. 


이들이 세계를 정복한 속도, 범위를 보면 칭기스칸을 능가한다. 물론 시대적 배경을 고려해야겠지만, 그네들이 세계를 잠식하는 과정은 흡사 칭기스칸의 그것을 연상케 한다. 왜 그런가 하고 묻는다면, 나는 뚜렷이 답할 것이 없지만, 어째 그렇다는 느낌이 짙을 수밖에 없다.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빅히트와 방시혁은 아마도 저들의 징집 문제로 골머리를 앓을 것이라고 본다. 이제는 나이가 서서히 차기 시작하는데, 그에 따른 공백 문제를 어떤 식으로 대처하려는지 아직 그 선구가 나오지 아니해서 가늠하기는 어렵다. 아무튼 그때는 그때고, 물 들어왔을 적에 힘차게 노는 저어야 하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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