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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부(水原府)의 농가에서 암퇘지가 머리 하나에 입이 셋이고 이마 위에 부리가 있는 새끼를 낳았다. 이후에 수원에 또 머리 하나에 몸이 둘이고 발이 여섯이고 꼬리가 둘인 괴이한 돼지가 태어난 일이 있었다.
《숙종실록》 16년 4월 19일
요새는 환경오염 탓이라고 난리를 쳤을 듯.
*** 台植補 ***
비단 동물만이 아니라 저와 같은 이상異常은 사람한테서도 심심찮아서 육손이는 나도 본 일이 있고 머리 둘 샴 쌍둥이도 기록으로써도 더러 보이며
네 쌍둥이 낳아 임금한테 상받은 일도 있다.
이거이 풍토병이니 환경오염 탓이니 하는 말들 나는 용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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