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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당당탕 서현이의 문화유산 답사기

[지자체 학예연구직 학술토론회에 대한 개인적인 후기]

by 서현99 2022.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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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많이 했지만, 막상 지나고 나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일하면서 눈치 안보고 준비하는게 정말 쉬운 일은 아니었다.

고생많았다고 많은 분이 말씀 해주셨지만, 토론회 과정에서 무엇이 아쉽고 부족한지는 스스로가 너무 잘 안다. 그리고 그럴 수 밖에 없던 내부 상황을 하나하나 설명하기도 어려웠다.

날짜를 잡아 놓고 처음 얘기한 발표자가 계속 발표를 고사하는 바람에 2주 전에야 가까스로 발표자와 토론자가 확정되었다.

게다가 당일 현장에 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문체부와 문화재청의 온도차가, 실무 협의 하는 과정에서도 너무나 컸다. 이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는 나중에 밝힐 날이 있을 거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아쉬움이 남는 이유는, 처음 만든 자리인 만큼 더 잘 만들어내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 가장 컸기 때문일 것이다.

그치만 생각은 오늘까지만 하고, 더 정교하지 못했던 아쉬움은 다음 전진을 위한 동력으로 삼아야겠다!

여기까지 오는 것도 아무도 예상 못했듯이,
이제 또 아무도 생각 못한 일을 해봐야겠다!

그나저나, 나는 왜 사서 고생하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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