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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콤 엘 쇼카파 Kom El Shoqafa 카타콤 catacombs 은 서기 2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네크로폴리스 necropolis 다.
이른바 중세시대 7개 불가사의 [the Seven Wonders of the Middle Ages] 중 한 곳으로 꼽힌다고 한다.
최대 300구 시체를 수용하는 3단 무덤이 있는 이 카타콤은 이집트, 그리스, 로마 예술 전통을 복합한 양상을 보여준다고.
그런 까닭에 일부 조각상은 이집트 스타일이나 로마식 의상과 머리 스타일을 보이기도 한다.
시체를 안으로 운반하는 데 자주 사용했다는 원형 계단은 서기 2세기 무렵에 기반암을 뚫은 터널 모양 통로로 4세기까지 시신 매장실로 이용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1900년 당나귀가 이곳으로 떨어지면서 발견됐다고. 불쌍한 나귀는 어찌되었을까? 다리가 부러졌을까?
이곳에서는 현재까지 석관은 세 개가 발견됐다고 한다. 처음에는 특정한 가족을 위한 매장지였다고 생각하지만 이후 그 기능이 확대된 이유는 확실치 않다고.
카라칼라 홀 Hall of Caracalla 이라 일컫는 부문이 있는 모양이라, 서기 215년 카라칼라 황제 시대 말뼈가 발견됐다고.
이 친구는 차분히 검토해봐야겠지만 현재 여유가 없어 일단 건너뛴다.
https://sketchfab.com/3d-models/catacombs-of-kom-el-shoqafa-d7cae72082fa48e4875c8e97d8f3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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