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헨조다로 Mohenjo-Daro 라고 하면 내 세대 세계사를 배운 사람들한테는 인더스문명 아이콘이라
다만 이라크에 분포하는 수메르문명이나 마찬가지로 그것이 위치하는 현 국가 정정 불안으로 우리한테는 접근이 쉽지 않으니
파키스탄에 위치하는 저 모헨조다로 역시 그런 처지다.
다만 인더스문명은 그 젖줄인 인더스강을 중심으로 그 분포양상이 파키스탄 모헨조다로와 같은 파키스탄 쪽 하라파와 더불어 인도 쪽에서는 라키가리와 돌라비라가 저명한 이 시대 도시유적으로 꼽히는 모양이라
나는 저짝 서남아시아 자체가 어째 그리 연이 닿지 아니해서 전연 생소하는 데로 남았지마는 조만간 한번 저 땅을 밟아보리라 다짐한다.
암튼 저 모헨조다로는 파키스탄 신드 Sindh 주에 위치한 고대 도시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고고학 유적지 중 하나로 꼽힌다.
기원전 2500년경에 건설되었으며 청동기시대 문명인 인더스 계곡 문명 Indus Valley Civilization의 가장 큰 도시 중 하나였다.
기원전 1900년경 이 도시는 버려졌고, 그 이유는 역사학자들과 고고학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논쟁이 되고 있다.
모헨조-다로는 1922년 영국 고고학자 존 마셜 경 Sir John Marshall 에 의해 재발견되었고, 1925년에 발굴이 시작되었다.
도시는 정교한 배수 시스템, 공중 목욕탕 및 복잡한 관개 시스템으로 고급 도시 계획으로 건설되었다.
모헨조-다로 사람들은 공예, 무역, 야금에 대한 전문 지식으로 유명했다.
이 도시는 또한 문화적, 종교적 관행의 증거와 함께 다양한 인구의 본거지였다.
모헨조다로는 아직 완전히 해독되지 않은 인장 seals 과 문자 script 로도 유명하다.
그들은 종교적, 문화적 목적으로 사용되는 큰 대중 목욕탕과 도시의 가장 중요한 건물인 도시의 주거 지역, 곡물 및 기타 식품을 보관하는 데 사용되는 큰 건물을 수용하는 융기된 지역을 만들었다.
모헨조-다로는 인류 역사의 놀라운 작품이며, 그 유산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경이로움과 호기심을 계속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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