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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처자식이 뭐라고, 얻어터지고선 왜 사나 묻는 The Boxer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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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이야 나 또한 현장서 두어 번 실견 알현하고 여러 번 소개했지마는 요약식으로 새삼 정리한다.

The Boxer at Rest, 곧 쉼하는 복서 정도로 타이틀 달겠거니와





• 1885년 로마에서 발굴되었으며 현재 로마 국립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 동상은 권투선수가 무릎에 팔을 얹고 앉은 모습을 묘사하며, 머리는 오른쪽으로 돌리고 입을 벌린 채 약간 치켜들었다.

• 권투 장갑이요 가죽 장갑 일종인 "카이스투스 caestus"를 제외하고는 벌거벗은 상태다.




• 고대 세계에서 살아남은 청동 조각 중 가장 훌륭한 예 중 하나다.

• 제작시기는 기원전 약 330~50년 사이로 좁혀지나 확정된 연대는 없다.

• 얼굴은 멍과 상처가 보이며 입술은 얻터져서 생긴 듯 움푹 패여 있다.

• 부러진 코와 콜리플라워 cauliflower 귀는 권투 선수의 일반적인 조건이며, 아마도 이전 싸움에서 얻었을 것이다.




• 처자식 먹여살리겠다는 의지는 온데간데 없고 이리 살아야 하나 번뇌 혹은 절망이 가득하다.

• 춘배는 본 적이 없다.
 
Simon & Garfunkel - The Boxer (from The Concert in Central Park)
https://www.youtube.com/watch?v=6JUbFj0BIc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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