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NEWS & THESIS

천년도시 인천 검단의 토기, 검단선사박물관 2023년도 특별전

by taeshik.kim 2023. 7. 18.
반응형
백제 냄새가 많이 나는 검단의 삼국시대 토기
이건 딱 봐도 신라 냄새 완연한 그릇

 
2008년 11월 27일, 인천광역시립박물관 분관으로 문을 연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인천 검단선사박물관은 선사시대를 테마로 하는 공립박물관이다.

지상 2층, 지하1층, 연면적 약 1,970㎡(596평) 규모로 아주 작은 축에 속하는 이곳은 검단신도시와 원당지구, 불로지구 등지의 인천 서북부지역 도시개발 과정에서 수습한 문화를 전시 홍보하기 위한 문화시설로,

듣자니 이들 택지를 개발한 LH와 인천도시공사에서 절반 정도씩 부담해 지어다가 인천시에다가 기부체납한 데라 한다. 

어떻든 이곳에는 저들 지역 공사에 앞선 발굴조사 결과 드러난 청동기시대 집터와 돌널무덤(석관묘)은 박물관으로 이전 복원해 놓기도 했다는데 나는 아직 들려보지 못했다. 
 

이 검단신도시는 현재 추진 중인 3단계 구획도



이 검단선사박물관이 ‘흙과 불의 조화, 토기- 천년도시 인천 검단의 토기’를 주제로 하는 2023년도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공지했으니 이는 오는 18일 개막해 11월 30일까지 계속한댄다. 

제목 그대로 검단신도시 발굴조사에서 드러난 신석기시대 이래 삼국시대에 이르는 시기에 제작 사용한 토기를 소개한다는 취지를 표방한다. 

또 토기인가 하는 식상함이 없을 수는 없다. 다만, 이를 준비한 박물관 스스로가 말하듯이 “토기는 인간의 생활과 뗄 수 없는 생활필수품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보기에 중요한 자료”임은 분명하거니와,

이를 위해 이번 특별전은 1부 ‘검단의 선사시대 토기’, 2부 ‘검단의 마한·백제시대의 토기’, 3부 ‘검단의 신라시대 토기’라는 3부로 구성해 역사상을 보여준댄다.

검단 지역은 특히 청동기시대 문화양상이 독특해서 현재까지 드러난 중서부 최대 규모 취락 단지다. 이로 보아 청동기시대에는 한강 하류 중심 지역이었다고 짐작한다. 그런 검단은 삼국시대에 접어들며 군사 요충으로서의 필요성을 증대한 것으로 보인다.  
 

배포 보도자료 보내달랬더니 기어이 전시실 가서 손수 찍은 사진들을 이곳 학예연구사 연창호 선생이 이리 보내준다.

 
관람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무료, 매주 월요일 휴관. 기타 궁금한 사항은 검단선사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incheon.go.kr/museum/)를 참고하거나 전화 032-440-67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