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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천연기념물 보호한다며 영구추방하는 마라도 길고양이, 생태계 파괴자 천연기념물 수달은 우짤끼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3.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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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뿔쇠오리 위협 마라도 길고양이 3일 바지선으로 반출
최대 40마리 포획, 세계유산본부 시설에 보호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뿔쇠오리를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는 마라도 길고양이 일부를 3일 마라도 밖으로 내보낼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79560610627188 

멸종위기 뿔쇠오리 위협 마라도 길고양이 3일 바지선으로 반출

멸종위기 뿔쇠오리 위협 마라도 길고양이 3일 바지선으로 반출최대 40마리 포획, 세계유산본부 시설에 보호(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멸종위기에 처한 천연기념물

k-odyssey.com

 
 
이 사안은 반려동물 시대에 동물보호를 앞세운 환경운동의 딜레마다. 개와 더불어 반려동물 시장 절대 강자인 고양이를 두둔하려는 시각이 만만치 아니하지만, 그 고양이가 야생화했을 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져서, 생태계 포식자이자 파괴자로 순식간에 돌변한다.

저 야생화한 들고양이는 그 흔한 산토끼를 멸종단계에 이르게 했으니, 솔까 이 시대에 산토끼야말로 멸종위기종이며 천연기념물로 지정하고 보호해야 한다. 

 

마라도 인가를 서성이는 들고양이. 못때게 생겼다.

 
 
저 들고양이 문제가 대두한 제주 마라도는 그 전체가 천연기념물로서 문화재 등재 명칭은 '마라도 천연보호구역 馬羅島 天然保護區域, Marado Island Natural Reserve'이다. 

그 지정 이유를 문화재청은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마라도는 우리나라의 가장 남쪽에 있는 섬으로 동서가 짧고 남북이 긴 타원형의 모습을 하고 있다.

마라도는 바다 속에서 독립적으로 화산이 분화하여 이루어진 섬으로 생각되나 분화구는 볼 수 없다. 전체적으로 평탄한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섬의 돌출부를 제외한 전 해안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북서해안과 동해안 및 남해안은 높이 20m의 절벽으로 되어 있고 파도 침식에 의하여 생긴 동굴이 많이 발견된다. 

육상식물은 모두 파괴되어 경작지나 초지로 변했으며, 섬의 중앙부에 해송이 심어진 숲이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해산식물은 매우 풍부하여, 해조류의 경우 난대성 해조류가 잘 보존되어 제주도나 육지 연안과는 매우 다른 식생을 나타내고 있다. 녹조류·갈조류·홍조류 등 총 72종이 자라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고, 해산동물의 경우 해면동물 6종·이매패류 8종·갑각류 4종 등의 한국 미기록종이 발견되었다.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난대성 해양 동식물이 가장 두드러지고 많은 한국 미기록종과 신종생물이 발견되고 있다. 또한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이로써 보면 이곳이 천연기념물인 까닭은 독특한 자연지형과 독특한 식생대, 그리고 독특한 생물환경, 그에 덧붙여 뛰어난 경관에 힘입었음을 알 수 있다. 

 

저 마라도는 인가가 있다는 데서 또 다른 문제를 유발한다.

 
 
그에 더해 이곳에는 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를 비롯한 주요 철새가 중간 기착하는 곳이자 번식지로 꼽힌다. 예서 돌발하는 고양이 문제란, 저놈들이 천연기념물들을 잡아 죽여 버린다는 사실이다. 

고양이야 천연기념물이나 멸종위기종은 아니니, 그나마 마라도에서 그걸 퇴치할 명분이나 있지, 수달은 어찌한단 말인가?

이 수달 문제는 내가 입이 아프도록 지적했거니와, 이놈들은 문화재보호법상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법상 멸종위기종 2관왕이라, 양쪽에 마수를 뻗쳐 보호받는 중이다. 

하지만 저놈의 수달은 이미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이어야 하는 근거를 상실했다. 천지사방 방방곡곡 수달 없는 데가 없다. 지금은 포화상태다.

무엇보다 이 포악한 육식동물은 닥치는 대로 물고기라는 물고기는 다 잡아쳐 잡수시고, 포만을 몰라 보이는 족족 생물은 죽여버린다. 

 

이 친구들이 뿔쇠오리라는데, 물에서만 놀아야.

 
 
수달은 더는 보호가 필요한 종이 아니라 환경파괴종이며, 공해다. 다 때려죽이든, 혹 그것이 아쉽거덜랑 이제는 동물원 같은 데서나 종 보존 차원에서 관리해야 한다. 저딴 걸 왜 살려놔서 문제를 유발한단 말인가?

수달이 많아야 생태계 건전성을 담보하나? 수달이 있고 없고가 그에 영향을 미치는 하등의 이유도 없다. 수달은 외려 없는 편이 생태계 건전성에는 훨씬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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