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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고궁박물원에 있는 중국 옛 도자기 중에서도 첫손에 꼽는다는 보물이 있으니 북송 말 휘종徽宗 때 만든 여요汝窯 자기 수선분이다.
그 옛날 수선화를 심고 즐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그 색이 워낙 맑아, 비 그친 뒤 개인 하늘색 같다 하여 우과천청雨過天晴이라고 불린다.
펜으로 그 색은 재현 못하지만 수선화 두 뿌리 심는 것쯤이야 어렵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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