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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초식공룡 스테고사우루스가 삼킨 39세 남자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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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공룡 조형물 안에 시신…"들어갔다가 갇힌 듯"
송고시간2021-05-25 12:08 홍준석 기자
악취 수상히 여긴 방문객들이 발견·신고
타살정황 미확인…경찰, 정확한 사망경위 조사중

 

https://www.yna.co.kr/view/AKR20210525079000009?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바르셀로나 공룡 조형물 안에 시신…"들어갔다가 갇힌 듯"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홍준석 기자 = 스페인 바르셀로나 근교에 있는 한 공룡 조형물에서 30대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www.yna.co.kr

 

 

보통 이런 일이 발생하면 우선 중국을 의심하거니와, 그짝에는 하도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 다발多發하는 까닭이다. 한데 그 발생지점이 가우디의 본고장 바르셀로나란다.


왼쪽이 스테고사우루스, 오른쪽이 켄트로사우루스라 한다. 다 초식공룡이라고 

 

 

저 소식에 나로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유감스럽게도 바르셀로나는 디뎌 본 적 없다는 사실이다. 넘들 다 가서 넘들 다 찍는 가우디성당 배경 사진이 나는 없다. 합성이라도 해 볼까 하다가 가오가 있지, 쪽팔려서 그런 짓은 안 할란다.

 

저런 일이 어째 발생했는지 알다가도 모르겠다. 더 요상한 점은 문제의 남성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썩어가는 시체로 발견된 지점이 스테고사우루스 뱃속이라는 점이다. 이 공룡...육식이 아니라 초식공룡으로 분류하는 것으로 안다.



스테고사우루스. 이럴 때를 대비해서 공룡책을 서가 머리맡에 구비했다. 

 

등때기에 편평한 판이 디룩디룩 줄을 이루는 점이 특징이라는데, 그 기능은 체온조절이라 하는 모양이라, 어케 밝혀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판대기에 핏줄이 나 있었단다. 그래서 이걸로 체온을 조절하고 했다는데 태양전지판인가?

 

이 공룡, 공룡이라고 하면 풍기는 그런 덩치 인상과는 무척 달리 뇌가 70그램에 지나지 않았다는데, 사람 뇌가 1,500그람이나 되는 점과 비교하면, 아니 그 자체로도 닭대가리 급이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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