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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촉석봉정矗石逢釘 낭중지추囊中之錐, Waxing으로 가는 첩경

by taeshik.kim 2020.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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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중지추囊中之錐...보게또에 든 송곳이란 뜻이다. 송곳을 쑤셔넣으면 보게또를 헤집고 나오기 마련이다. 

뛰어난 인재는 어딜 가도 표가 난다는 뜻이지만, 저리 튀어나오면 그만큼 사방에 적이 많아진다. 

 

그래서 한 방에 날아간다. 감시 견제하는 눈길이 그만큼 많은 까닭이다. 

 

 




촉석봉정矗石逢釘...모난 돌이 정 맞는다는 뜻이다. 묻어가라, 중간쯤만 가라는 뜻일 수도 있다. 괜히 나섰다가 한 방 얻어터진다는 뜻이다. 모가 나면 그 모진 데를 없애고자 정을 대고 망치로 두들기기 마련이다. 

 

 

 

 

이렇게 분수 모르고 솟아올랐다가 조만간 모가지가 달아난다. 

 

가위로 갖다 대고 싹뚝싹뚝 짤라 버리기 마련이다. 

 

굽은 나무 선산 지킨다지만, 선산 지키다 톱질 당하기 일쑤요

 

저리 솟아올랐다간 왁싱되는 신세 면치 못한다.

 

모자라도 정을 맞고, 뛰어나도 왁싱당하니 우째 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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