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현재 사회과학 및 인문학 관련 학술지 숫자가 너무 많다.
학진등재지 숫자도 너무 많아 최근에는 한국 학술지에 실린 논문의 질이 크게 저하된 느낌을 받는다.
어차피 있는 학술지를 없애지 못한다면, 학진등재지보다 상위의 index가 하나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중국 같은 경우도 학술지가 많지만 고고학관련 학술지 중 CSSCI는 고궁박물원간故宫博物院院刊, 강한고고江汉考古, 고고考古, 고고학보考古学报, 고고여문문考古与文物, 인류학학보人类学学报, 문물文物 이렇게 7종이다.
CSSCI확장판을 다 참고해도 화하고고华夏考古, 남방문물南方文物, 중국국가박물관간中国国家博物馆馆刊 3종만 추가 되어 총 10종이 상위 저널로 관리되고 있다.
2. 한국학계 발표 중 상당수는 일본과 중국사에 걸쳐 있는 내용이 많은데 논문의 해외 투고는 일본, 중국 학계의 학술지에 시도되도록 학계에서 적극 유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한-일-중 논쟁의 여지가 있는 내용은 한국어로도 실어야 겠지만 내용에 따라서는 중국, 일본 학술지에 싣는 것이 차라리 나은 것도 있다.
3. 개인적으로 인문학 관련 논문의 경우 영어권 학술지에 싣는 것이 의미가 있는가 하는 의문이 든다.
영어권 학술지에 실리면 그쪽 독자는 이해를 못하고 이쪽 독자는 찾아 읽지를 못해 완전히 사장되는 경우가 많다.
차라리 꼭 해외의 반응을 보겠다면 일본이나 중국쪽 투고가 낫다는 생각이다.
4. 한국학계의 논문 길이가 쓸데 없이 길다. 장편 논문의 경우 지금보다 1/2-2/3 정도로 줄여야 하고 짧은 논문도 많이 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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