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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카눈이 한반도 물바다 만들 때, 도라는 하와이를 불덩이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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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부터 내가 이 위성 기상도에서 유심히 본 데가 저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발생한 태풍 Dora였다. 워낙 우리랑은 별 관계 없는 듯해서 관심은 없는 듯하지만 이상한 점이 있다.
 
바람 방향을 보면 저짝 미국 서부쪽에서 불어오는 강력한 동풍을 도라가 빨아들이는 형국이라, 또 그것이 시계 반대 방향으로 돌면서 내뿜는 바람이 태평양을 서쪽으로 횡단에 일본 남쪽에서 발달한 7호 태풍 란 lan의 거대한 에너지 공급원이 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다. 
 
란을 비켜서 북쪽으로 관통하는 바람과 또, 란에서 분출하는 바람이 일정 부분 카눈에도 동력이 되는 모습을 연출하는데 이걸 보면, 세 태풍이 각자 노는 것이 아니라 흔히들 하는 말로 이른바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인다는 사실이다. 

지금 카눈이 한반도를 정통으로 관통하며 물폭탄을 퍼붓는 같은 시각, 하와이는 불바다다. 
 

 
 
이걸 보면 하와이가 도라의 직접 영향권은 아닌 듯한데, 문제는 이 태풍이 빨아들이는 바람이다. 이 태풍이 빨아들이는 바람이 강풍으로 돌변하면서, 하와이는 걷잡을 수 없는 불사태로 신음 중이다. 

관련 보도에 의하면 하와이 기상 당국은 하와이 인근에 자리한 허리케인 '도라' 영향으로 강풍을 타고 불길이 삽시간에 섬 곳곳으로 번졌다고 분석한댄다. 이 제도에서 가장 큰 빅아일랜드 섬(하와이섬) 역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도라는 10일 오전 5시 기준 하와이에서 남남서쪽 방향 약 795마일(1천280㎞) 지점을, 이날 오후 2시 기준으로는 남서쪽 약 900 마일(1천448㎞) 지점을 이동 중이다.

호놀룰루 기상청은 이날 하와이 전체에 강풍 경보를 내렸다가 오후 들어 주의보로 하향 조정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최대 시속 50마일(80㎞)의 강한 바람이 불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태평양은 하도 바다가 커서인지, 동시 패션으로 태풍 세 쌍둥이를 낳아 맹렬히 돌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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