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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코딱지 만한 쪼가리 하나로 만든 매머드 로만글라스 학술대회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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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코딱지만한 유리조각 한 점이 발견된 곳은 아라가야 본산인 함안 말이산 고분군. (그 자세한 정보는 이 글 말미에 첨부하는 앞선 글 참조)  

이 코딱지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가 「가야 유리기(琉璃器) 기원, 유통 그리고 재활용 - 로만글라스 가야에 묻히다」를 주제로 하는 국제학술심포지엄을 마련하고 10월 20일(금) 오전 10시 웨스틴 조선 부산, 오키드룸에서 개최한다는데

이에 대한 연구소 안내랑 발표진은 실로 거창해서 다음과 같다.




이번 행사는 유라시아 각지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기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해 가야 유리의 기원과 유입 경로, 그리고 유입 과정 중 일어났을 것으로 추정되는 재활용 가능성을 고고학과 분석과학적 측면에서 확인하고자 합니다.

학술대회는 총 4개의 대주제 아래, 8개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제 1 ‘고대 유리기의 연구 현황과 전망’
✔️ 유라시아 동부로의 유리기의 이입과 배경(박천수, 경북대학교)
✔️ 고대 유리기의 고고화학적 분석법의 이해(김규호, 공주대학교)
📌주제 2 ‘한반도 출토 고대 유리기’
✔️ 고대 한반도 유리기의 출토 양상과 그 특징(박준영, 서울대학교)
✔️ 한반도 출토 고대 유리기의 과학적 분석 결과(박영아·한우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주제 3 ‘동북아 출토 고대 유리기’
✔️ 중국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기의 기원과 유통(후융칭 胡永庆, 중국 하남성문물고고연구원 河南省文物考古硏究院)
✔️ 일본에서 발견된 고대 유리기에 관하여(요시나리 아베 阿部善也, 일본 도쿄덴키대학교 東京電機大學校)
📌주제 4 ‘유라시아 출토 고대 유리기’
✔️ 중앙아시아에서 출토된 고대 유리에 관한 전반적인 연구 현황(세르게이 랍제브 Sergey Laptev, 일본 미호박물관)
✔️ 로마시대 이후 잉글랜드에서의 유리 사용과 재사용(제임스 피크 James Peake, 전 영국 카디프대학교)

주제 발표 이후에는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확인된 유리기의 재현품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상영하여 고대 유리기 제작 기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입니다.

📌종합토론
권오영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조대연(전북대학교), 조윤재(고려대학교), 하승철(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김은아(공주대학교) 등 관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정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 등록을 통해 관심있는 누구나 참석 가능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가야 유리기의 기원과 유통, 재활용 등 그 실체에 대해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가야고분군 출토 유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국민들에게 가야 유적의 가치를 홍보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국제학술대회 #로만글라스 #가야고분군 #함안말이산고분군 #학술심포지엄 #적극행정
▶ 자세한 내용 ☞https://bit.ly/46KXaEW



이걸 우째 봐야 하나?

발표 내용은 안 봐도 비디오라

박천수야 또 로만글라스 출토 지역 잔뜩 그려넣은 유라시아 지도 한 장으로 이야기할 테고

김규호와 다른 분석가들은 기 언론을 통해 공개된 분석결과라는 것들 리바이벌 할 것이며

기타 발표에서도 적어도 제목으로만 보면 새삼한 구석은 안보인다.

저 코딱지만한 쪼가리로 이런 국제학술대회를 하는 일 자체가 내보기엔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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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가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수습한 유리를 고리로 삼아서, 이를 중심으로 비슷한 삼국시대 유리 출토품을 과학으로 분석한 결과 그것이 이른바 로만글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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