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률 70% 돌파…문대통령 "타의 추종 불허 속도"(종합)
2021-09-17 17:38 임형섭 기자
"접종 시작 204일만…단계적 일상회복 희망 앞당겨질 것"
정치인 제1의 요건은 뻔뻔함이라, 그네들 특징은 잘못한 일은 최대한 감추고 그런 일조차도 성과라 해서 포장하는 일이라, 저에 첨부하는 저 소식 요지는 보지 않아도 비디오라, 이번 팬데믹 국면에서 한국정부가 잘, 것도 아주 잘, 것도 유별나게 특출나게 잘했다는 자화자찬으로 일관한다.
맞는가?
문 대통령은 "접종 시작 204일만"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기간 70% 접종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저 소식에는 이와 같은 구절이 있는데 맞는가? 교묘하다. 저 말은 1차 접종에 국한할 때는 어느 정도 타당할지는 몰라도 상당한 위험을 동반하는 자신이다.
다른 데 볼짝없이 우리가 항용 비교하는 이웃나라 일본과 비교해 보자.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제공하는 전 세계 백신접종 현황표인데 가장 공신력 있는 지표로 꼽힌다. 이를 보면 희한한 대목이 발견된다.
9월 15일 현재 전체 백신접종률을 보면 한국이 69%로 일본의 66%보다 약간 앞선다. 거의 대동소이한 비율이다.
한데 문제는 그 내역. 상대적으로 더 짙은 녹색이 2차접종까지 완료한 비율인데 이를 보면 역전현상이 일어나 일본이 전국민 절반을 상회한 53%인데, 한국은 42%에 지나지 않는다. 간단히 말해 상대적으로 일본에 견주어 한국은 1차 접종에 올인함을 단적으로 보인다.
이는 무엇을 말함인가? 급하다는 뜻이다. 그래서인지 실제 한국정부가 내세우는 백신접종 추이를 보면 죽어나사나 1차 접종 수치다. 어제는 전국민 70%가 1차 접종을 했다고 한껏 자랑했다.
이를 보면 접종시작 시점은 한국이 외려 빠르다. 3월 13일 기준 한국은 0.01%인데, 일본은 아직 접종조차 하지 않았다. 한국이 먼저 시작한 것이다.
그런 2차 접종 완료비율이 이 시점에서 이리 벌어졌다.
그 내역을 봐도 한국은 한심하기 짝이 없다. 이 얘기는 하도 많이 해서 자세한 것은 생략한다만, 간단히 말해 한국은 어중이떠중이 각종 백신 다 가져오는 허둥함을 보인 데 견주어, 일본은 최근 아제백신을 추가한 것으로 알기는 한다만 시종일관 화지자 모더나 두 종류만 올인했다.
나는 정치인을 믿지 않는다. 정부는 더 불신한다. 이런 놈들이 가짜뉴스를 처벌한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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