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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탈모증 있다는 모나리자에 또 속고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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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탈모 겪고 있었다"…러 피부과 의사들 주장
송고시간 2023-10-14 06:01 

 

https://www.yna.co.kr/view/AKR20231014000300080?section=international/all&site=hot_news 

 

"모나리자 탈모 겪고 있었다"…러 피부과 의사들 주장 | 연합뉴스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세계적 명화 '모나리자'의 주인공에게서 탈모 징후를 발견했다는 이색적인 주장이 나왔다...

www.yna.co.kr

 

 

모나리자가 실제 저랬는지 아닌지 솔까 누가 알겠는가? 다만 중요한 것은 저와 같은 주장들이 모나리자 신화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딱 그거 하나다. 

저 아줌마 볼 때마다 약간 맛이 간 느낌? 어딘지 맹한 느낌을 주는가 하면, 또 어떤 때는 표독? 스런 그런 느낌도 주어 마당쇠 꽤나 성가시게 만든 마님 아닌가 하는 느낌도 준다. 

 

 

위키피디아 제공 초고화질 저 그림에서 얼굴만 떼어내 봤다. 눈썹이 없는 건지, 있었는데 잃어버린 건지, 아니면 저 무렵에도 눈썹 밀어버리고 색연필로 긋는 화장술이 있었는지 단안이 힘들다. 

통통한 중년 아줌마로, 저 특징에서 갑상선 계통 병을 앓았다는 주장까지 나온 모양이라, 혹 기적으로 그의 시신이 발견되고, 미라 상태 혹은 그에 버금하는 뼈라도 왕창 남았다면 과학으로 접근할 여지가 있겠지만, 그러고 보니 머리카락이 좀 부족한 그런 느낌은 준다. 

빈모증 아닌가 싶기도 한데, 저런 보도를 접하고 내가 이러고 앉았으니, 웃기지 아니한가?

또 속은 것이다. 사기꾼 모나리자한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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