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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로밍이 쏠쏠하게 재미를 보던 시절이 있었다.
전성기란 기고만장이다.
그러다 유심 한 방에 날아갔다.
어떤 얼빠진 놈이 하루 만원씩 주고 데이터로밍을 쓴단 말인가?
가격을 낮추는 수밖에 없었다.
이게 언제 나타난 현상인지 모르나 지금 보니 테더링 되는 유심이 없다.
도전과 응전.
유심은 단체여행 같은 데서 그 업체들한테는 치명적인 약점이 드러났다.
한 놈만 유심칩 구입해 단체가 다 쓴다는 점이 그것이었다.
이를 파악한 업자들이 그 원인을 찾아 봉쇄에 나섰다.
앞으로 또 어떤 돌파구와 봉쇄가 나타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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