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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통계를 통계라고 부를 수도 없는 세상..통계를 누가 믿어?

by taeshik.kim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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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마다 제각각 코로나19 숫자 믿어도 되나…"위험한 착시"

송고시간2020-03-27 10:07

강건택 기자

CNN, 영국과 독일·한국 비교…"수치 적으면 사람들 거리두기 안 지킬 수도"



내가 이번 사태에서 줄곧 지적하던 문제다. 통계가 주는 착시효과에 속아서는 안된다. 통계가 객관성을 지니려면, 무엇보다 잣대 기준이 동일해야 한다. 


중국? 이 친구들 통계 사기쳤다는 거 드러났다. 경증을 보이는 4만명인가는 확진자 숫자에서 뺐다는 폭로가 언론에서 터져나왔고, 그걸 중국 당국도 인정했다. 그 4만명을 보태면, 확진자 숫자는 12만명이다. 문제는 중국이 발표한 저 숫자도 못 믿는다는 점이다. 누가 믿겠는가? 수백만 수천만명이 감염되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없다. 그만큼 통제가 강한 사회인 까닭이다. 


암튼 나이롱 중국 확진자 숫자를 넘어섰다는 미국도 그렇다. 현재까지 검사해서 드러난 것만 저 수치라는 것이지, 도대체 얼마나 많은 확진자가 있는지 알 수도 없다. 




치사율? 이거 보나마나 확진자 대비 사망자 숫자를 말하는데, 우리는 죽은 사람까지 조사해서 확진자인가 아닌가를 검사하는 모양인데, 저짝에서는 그리 하지 않는 곳도 있다는 말이 들린다.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이 떼죽음을 했는데, 이들과 인접한 독일과 스위스는 지나치게 치사율이 낮아 의심을 산다. 같은 기준이 적용된 결과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 


통계라는 학문은 과학성을 내걸고 출현한 학문이지만, 이것만큼 어용에 짙게 노출된 학문도 달리 찾기 힘들다. 그 통계를 활용한 실용 분야로 대표가 바로 설문조사인데, 이거 얼마든 조사자 혹은 그 의뢰자 입맛에 맞게 조작가능하다.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질문지 조사 하나 바꿔도 휙휙 결과가 바뀐다. 





암튼 이 시점에서 어느 나라에 확진자가 얼마니 사망률이 얼마니 하는 통계치는 그야말로 참고자료에 지나지 않는다. 하나 확실한 것은 코로나19는 전 세계에 퍼졌다는 것이며, 현재도 맹렬히 그 확산세에 있으며, 열라 많은 사람이 그걸로 죽어가거나 위험에 빠지고 있다는 것 딱 하나 그것 뿐이다. 


그나저나 미국은 이 사태 정보와 통계를 존스홉킨스대학이라는 데서 하는구나. 심심풀이로 Johns Hopkins University & Medicine 중 Coronavirus Resource Center 라는 데를 들어가 보니, 우앙!!! 왜 미국이 세계제국인지 알 만하다. 


듣자니 이 대학이 예방의학이 무쟈 쎈 곳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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