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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틈만 나면 이세민을 씹어돌린 위징

by taeshik.kim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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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징은 애초 이세민 신하가 아니다. 것도 저와 반대편 신하였다. 

어찌하여 그의 주군이 패배하자, 위징은 어찌어찌하여 이세민 캠프에 들어갔다. 

위징 주특기는 까대기. 이세민 역시 틈만 나면 열라 깠다.
  
새로운 왕궁인지 뭔지 거나한 건물이 완공되니 이세민이가 위징과 함께 높은 곳에 올라 그 웅장한 건축물을 바라보고는 말했다. 

"어떻소? 열라 폼 자지 않소?"

심드렁한 위징.

"그래요? 전 폐하가 폐하 아버지 무덤을 보시는 줄 알었어요."
가장 저급한 사랑이 

"난 당신이 어떤 짓을 해도 당신이 좋아요. 남들이 당신을 욕하면 제가 그 욕하는 놈들 모조리 씹어돌릴께요.
필요하다면 서초동 가서 데모라고 하께요"라 맞짱구 치는 일이다. 

거룩한 충성은 간언이다. (2019년 10월 14일 글을 어투를 손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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