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톨레마이오스 시대 Ptolemaic Period (기원전 305~30년경)에 살았던 키 약 1.65m 남자 미라다. 방부 처리 embalming 의 품질과 보존 상태로 눈에 띄고 주목할 가치가 있는 표본이 되었다.
미라는 방부 처리 기술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예이며, 이것이 바로 방문객 관심을 끄는 이유일 것이다.
이 미라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은 박물관 내 위치이기도 하다.
실제로, 큰 석관실 뒤쪽 작은 벽감에 위치한다.
소위 오시리스 지하실 꼭대기에 있는 미라는 특정한 희미한 빛에서만 볼 수 있으며 마치 바쁜 박물관에서 마치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다른 유물로부터 격리되어 잘 숨어 있다.
엑스레이 분석 결과, 이 미라는 성인 남성 미이라로 확인됐다.
급하게 쓴 그의 이름은 파체리Pacheri[파케리 혹은 파헤리로 읽을 수도 있을 듯]나 네누Nenu로 읽을 수 있다.
해석은 아직 불확실하다.
그의 가슴을 덮고 있는 넓은 칼라는 여러 줄 구슬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 머리 모양 걸쇠clasps가 포함되어 있다.
몸을 덮고 있는 앞치마apron에는 기록부에 배열된 다양한 장면이 그려져 있는데, 특히 침대에 누워 있는 미라가 여신 이시스Isis와 네프티스Nephtys, 그리고 호루스Horus의 네 아들로 둘러싸여 있다.
마지막으로 발 주위 케이싱casing에는 장의신funerary god 아누비스Anubis의 두 이미지가 있다.
루브르 박물관(N 2627)에서의 보존 및 전시는 그를 프랑스 이집트 컬렉션의 경쟁자 없는 스타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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