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택 청북서 청동기~철기시대 동과(銅戈) 출토 “국가귀속 절차 중”
승인 2023-11-16 13:50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평택시 청북읍의 한 밭에서 청동기~초기 철기시대 무기인 청동 꺾창(銅戈·동과)이 발견됐다.
16일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에서 출토된 청동 꺾창은 봉구(칼날 앞 부분)가 부러졌으며 잔존부 길이는 15㎝이며 전체 길이는 20~25㎝로 추정되고 있다.
https://www.kyeonggi.com/article/20231116580106?fbclid=IwAR0_WvD5ZzTC4X9SGDfQ-0pktThLPB7EYbUHWVeltfWXLD_o-RnWKpAeVrY
by 김태식 THE GERITAGE TRIBUNE ts1406@naver.com
위선 이 소식에서 교정할 대목이 있다. 이번에 발견된 부품을 청동 꺾창[동과銅戈)의 봉구(칼날 앞 부분)라 했지만, 봉구가 아니라 봉부鋒部다.
봉부鋒部란 봉部이라는 부분[部]이라는 뜻으로, 봉鋒이란 예봉銳鋒이라는 말이 지금도 일상에서 쓰이는 데서 보듯이 날카로운 끝 부분을 말한다.
이런 청동 꺾창, 곧 순수 한자어로는 동과銅戈라고 하는 무기가 본래 어찌 생겨 먹었는지는 아래 사전을 참고했으면 한다.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16233
이런 무기는 한반도가 청동기시대를 지나 철기시대로 진입하는 시기, 곧 한국고고학이 설정하는 초기철기시대(기원전 300~서력기원 전후)에 주로 무덤에서 출토한다.
대부분 국가 소장품이라 국립박물관이나 산하 국립지방박물관에서 소장하며 공립박물관엔 잘 주지도 않는다.
이건 공립박물관 건립 중인 평택시에서 당연히 우리 달라 한다. 줘야 한다.
평택 밭에서 주인장이 발견신고했다는데 감정평가액에 따라 소정의 보상금이 주어질 것이다.
이동이 크지 않다면 주변에 이를 매장한 목관묘 같은 게 있을 것이다.
일부러 동가리 내서 넣었을 수도 있고 아니면 개간과정에서 튀어나와 돌아다니다 부러졌을 가능성도 있다.
이게 발견된 점을 보면 다른 청동기물도 부장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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