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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Pompeii 가 베수비오 화산재로 묻힌 시점은 서기 79년.
신라 탈해니사금 23년이요, 고구려
태조왕 27년이며, 백제 기루왕 3년이다.
그런 폼페이가 지하에서 출현한 시점은 1738년, 조선 영조 14년이며
그것이 정식 발굴에 들어가기는 1748년, 영조 24년이다.
이래 근 300년간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다.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
인류사 최대 비극 중 하나로 꼽아야 할 그 흔적으로 얼마나 많은 비즈니스 모델이 만들어졌고 지금도 만들어지는 중이라는 사실이 섬뜩하지 아니한가?
비극 장사만큼 호소력 큰 상품 있을까?
이만한 dark industry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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