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코로나19 하루새 사망 365명↑…16세 환자도 사망
송고시간 2020-03-27 04:30
박대한 기자
26일 누적 사망자 1천696명, 확진자 2만9천155명
어벤져스도 아니고..마크롱도 골이 아파죽을 지경이다.
프랑스도 심심찮다. 그 확장세는 플라티니가 중원을 지휘하던 시절의 아트사커처럼, 지니딘 지단이 호령하던 시절의 아트사커처럼 순식간에 국토를 휩쓸어 한국은 가뿐히 제치더니, 그 확진자는 3만명에 육박하고 무엇보다 그에 따른 사망자가 저렇다니, 어찌하여 프랑스혁명의 그 성전인 프랑스가 이 모양이 되었던가?
프랑스의 비극은 유럽발 이번 보건사태 진앙인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와 국경을 인접했다는 점에 있을지니, 그 직접 타격이 가장 먼저 발생한 곳 중 하나로 꼽힌다.
한데 그 참상은 저 통계치보다 훨씬 더 심각한 듯하다. 저 통계치 중 사망자는 병원에서 사망한 환자만 집계한 것이라 해서, 양로원과 요양시설 등지에서 저승으로 간 사람들 숫자를 더하게 된다면 그 수치 상승은 불보듯 뻔하니 말이다. 더 암울한 점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3천375명이 위중한 상태라 하니, 사망자가 당분간은 쏟아져 나올 듯하다.
인적 사라진 거리엔 개차지
그건 그렇고 파리발 기사를 이웃 런던특파가 쓴 걸 보니, 이번 사태 연일 격무에 시달리던 용래가 못버티고 휴무에 들어간 듯하다. 덧붙이자면 요새 우리 특파원들 모조리 코로나 특파원으로 전업한 종군기자들이다. 특히 유럽쪽 특파원들이 연일 녹초다.
그런가 하면 이번 유럽발 진앙인 이탈리아는 초토화를 넘어 쑥대밭이다.
바르셀로나 임시병원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 8만명 초과…곧 중국 넘어설듯(종합)
송고시간 2020-03-27 04:05
전성훈 기자
사망자 하루새 662명↑, 누적 8천165명…치명률 10.1%로 세계 최고
북부 롬바르디아 상황 악화…밀라노 "타지역 주민 시신 화장 중단"
이 소식을 전한 전성훈은 본래 로마특파라, 이 친구 애초 부임 때만 해도 문화재 기사 쓰고 교황 관련 기사를 쓸 적만 해도 푸른 꿈에 부풀었을지 모르나, 어쩌다 부고 기사만 써제끼는 신세가 되고 말았다.
이태리는 치사율 10%를 넘는다는데, 걸린 사람 100명 중 10명이 죽어간다는 뜻이다. 이런 고치사율은 희한하게도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이 삼각편대를 이룬 라틴벨트가 유독 심하다.
달려라 하니가 아니다. 프랑스 의료진이 달린다
한데 우리가 통계에 속는 것은 아닐까? 저 프랑스 사례에서 보듯이, 통계치를 어떤 기준으로 어케 어디까지 잡느냐에 따라 왕청나게 달라지거니와, 이웃 스위스와 독일이 치사율이 낮은 이유는 혹 다른 통계치에 있지 않을까도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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