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프랑스 여성감독의 공포영화에 황금종려를 안긴 2021 칸영화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7. 18.
반응형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공포영화 '티탄'…두번째 여성감독 수상(종합)
최윤정  / 2021-07-18 05:21:33
감독상은 레오 카락스에게…이병헌, 시상자로 참석하고 봉준호 개막 선언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에 공포영화 ′티탄′…두번째 여성감독 수상(종합)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이 프랑스 공포영화 ′티탄′(Titane)에 돌아갔다.17일(현지시간)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4회 칸영화제 폐막식에서 쥘리아 뒤쿠르노(37)

k-odyssey.com

 

모름지기 우리가 상을 받아야 그것이 '우리영화제'가 되겠는가? 수상작이나 후보작이 없어도 얼마든, 그 무대를 우리 것으로 만들 수 있음을 이번 칸국제영화제가 훌륭하게 증명했다 하겠다. 

저에서 지적했듯이 칸영화제가 더는 우리한테는 먼나라 얘기가 아니다. 2년 전 봉준호 기생충이 이룩한 성과에서 말미암겠지만, 또 그것이 한국영화 위상을 더없이 높인 계기였음은 아무도 부인하지 못하겠지만, 한국영화 혹은 한국영화인들이 각중 국제무대에서 VIP 대접받는 시대다. 

 

송강호

 

저 치열한 영화제 무대에 한국영화 혹은 한국영화인이 마냥 주인공일 수는 없거니와, 이번 대회는 봉준호가 한국어로 개막선언을 하고, 송강호가 심사위원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으며, 이병헌은 시상자로 연단에 섰다.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에 신음하는 이 시절, 작년을 건너띄고 2년만에 개최한 이번 대회는 아무튼 아래와 같은 주요 수상자를 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 작품들이야 조만간 국내 관객을 만날 것이로대, 그 최고상이라 할 만한 Palme d’Or 곧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Julia Ducournau 감독 Titane은 좀 독특한 모양인데, 연쇄살인마를 소재로 하는 공포영화라는데, 이런 영화도 이제 칸이 문호를 열었나 보다. 모르겠다, 내가 이쪽에 빠삭한 것은 아니어서 말이지만 말이다.

수상작은 아래와 같다. 

 

Julia Ducournau

 

Winners

Palme d’Or: Titane, dir. Julia Ducournau

Grand Prix: (shared) Asghar Farhadi, A Hero and Juho Kuosmanen, Compartment No. 6

Best Director(s):  Leos Carax, Annette

Best screenplay: Hamaguchi Ryusuke and Takamasa Oe, Drive My Car

Best Actress:  Renate Reinsve, The Worst Person In The World

Jury Prize: (shared) Ahed’s Knee, dir. Nadav Lapid, and Memoria, dir. Apichatpong Weerasethakul

Best Actor:  Caleb Landry Jones, Nitram

Camera d’Or:Murina, dir. Antoneta Alamat Kusijanović

Short Film Palme d’Or:All The Crows In The World, dir. Tang Yi (special mention: August Sky, dir. Jasmin Tenucci)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