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SSAYS & MISCELLANIES

피라미 따위가

by 한량 taeshik.kim 2020. 5. 29.

알바트로스

 

피라미 따위가 도랑에서 한가로이 꼬리치며 놀고 휘리릭 왔다갔다 하는 모습은 사람들이 누구나 보아서 알 수 있다. 메추라기 따위가 덤불숲에 살며 먼지 일으키며 날아오르고 바람 따라 오르락내리락 하는 모습도 사람들은 누구나 보아 알 수 있다.

 

하지만 신령한 용이 깊은 못에 가만히 웅크리거나, 큰붕새가 푸른 하늘 위로 날개치며 날아오르는 모습은 사람들이 어찌 보아 알 수 있으리오. - 심대윤沈大允(1806~1872) <문대問對>에서  


(May 29, 2015) 

 

무슨 새인지는...암튼 참새 종류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