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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피렌체서 한국에 고한다, 경복궁에 군불 때고 자경전 창호지 뚫자

by taeshik.kim 2019.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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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 사는 길은 첫째도 둘째도 활용밖에 없다. 

흔히 우리는 저들보다 인프라가 부족하대서 라는 말을 하는데 개소리다.

활용을 막는 주범은 첫째도 둘째도 문화재 숭엄주의다.

문화재로 지정되기만 하면 접근을 막아버리니 이 따위로 무슨 관광을 하며, 무엇을 돈을 번단 말인가?

다 열어제껴야 한다.

경복궁 창덕궁에 군불 때고 근정전 안에다 점빵 내고 자경전엔 애들 들어가게 해서 창호지 침 발라 구멍내게 해야 한다.

한 문화재 한 지킴이라는 이름부터 박멸하고 그들에게 활용권을 주어 그들로 하여금 그것으로써 돈을 벌어먹게 해야 하며, 규제 위주 문화재위는 철폐해야 한다. 

너가 책임질 거냐 한다.

난 책임 질 생각도 없고 그런 위치에 있지도 않다.

다만 내가 확신하는 것은 이 따위 문화재 행정은 문화재도 질식케 하고 무엇보다 그것을 토대로 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질식케 한다는 것뿐이다. 

저놈들 활용 방법을 보고 우리를 대비하면 천불이 난다.


불 때면 어떻고
술장사 하면 어떤가?

다 먹고 살자는 짓인데 뭔들 못한단 말인가?

근정전 안에선 왜 아이스크림 못 파나?

누가 이 따위 규정 맹글었는가?

경주 봉황대에 정상까지 관람로 맹글어라.

언제까지 거기서 눈썰매 탔다고 경범죄로 처벌만 할 것인가?



(July 26, 2017 at 7:33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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