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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학술대회나 강연회를 가면 언제나 청중을 보며, 청중이 어떤 사람들인지를 파악한다.
내 발표는 언제나 이 청중 기준에서 준비하고 말한다.
그것이 교감이라 생각하는 까닭이다.
학부모라면 학부모에 맞은 얘기, 그네들과 주고받을 주제를 이야기한다.
지자체 학술대회를 가면, 항상 그 지역민 시각에서 강연과 발표를 생각하고 준비한다.
그래야 말이 통하는 까닭이다.
한데 내가 본 학술대회 거의 모든 발표가 청중은 아랑곳없이 지가 준비한 얘기만 하더라.
그 강연 발표는 누구나 똑같아서
지가 가르치는 대학 전공 학생들, 혹은 동학 기준으로 하더라.
지 혼자만 지 좋아서 하는 마스터베이션에 지나지 않는다.
(2019.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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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대회는 청중이 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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