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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김태식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taeshik.kim.5) 2012.12.28 게재한 글이다.
한자를 억압하고 숨통을 끊어버린대서 그것이 한글사랑은 아니다. ‘네티즌’을 ‘누리꾼’으로 바꾼 데서 그것이 한글살리기도 아니다.‘러미제라블’을 ‘불쌍한 사람들’이라 옮긴다 해서 그것이 한글사랑인 것도 더더욱 아니다. 자칫하면 한글이 질식할 것 같다는 패배주의 버려라.
훈민정음 해례본(왼)과 월인천강지곡(오)
저것을 말살해야 내가 산다는 망상도 씻어라. 한글이 그리 간단한 줄 아는가? 육백년을 살아남았고 앞으로 육천년을 갈 것이다. 지석영이, 최현배가 한글을 지켰다는 말, 거짓말이다.
그것을 지킨 자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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