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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한국의 문화재를 한류상품으로 본다.
고고학 발굴 역시 마찬가지다.
팔 만한 것들은 모조리 내어다 팔 것이다.
발굴 그 자체도 판매하려 한다.
이 정도면 팔만 것이라 생각하면 영어로 팔아라!
영어로 보도자료 쓰라!
내가 혼차서 모자라는 영어로 옮긴다고 팔이 빠개진다.
영어로 쓰라!
***
꼭 1년 전인 2020년 6월 10일 나는 이렇게 썼다.
저 다짐 생각만큼 제대로 하진 못했다.
다만 하려고 몸부림했다는 말은 해둔다.
오늘만 해도 나는 창녕 따오기 복원과 광주 하늘다람쥐 소식을 영어로 가공 서비스했으며
그 직전엔 종묘 신주 151년만의 이안移安과 해인사 팔만대장경판 일반 공개는 그 어떤 언론보다 빨리 영어서비스를 했다.
이것이 한류 아니라면 무엇이 한류인가?
문화재도 그만 마스터베이션 좀 그만했음 싶다.
이 좁아터진 국토에서 뒷짐지고 대가연 좀 그만했음 싶다..
덧붙이건대 문화재가 고고학만 국한하지 않는다는 사실 알았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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