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부인 "대선패배 선언하고 플로리다서 골프나 쳐야"
송고시간2020-11-11 07:48
정윤섭 기자
"좋은 패배자 아냐"…이바나, 전 남편 트럼프에 쓴소리
저짝에서는 유명인이나 권력자 갑부들이 이혼할 적에는 대개 상대방에 관한 논급을 하지 않는다는 비스무리한 합의조항이 들어가기 마련인데, 트럼프랑 그 조강지처 이바나 트럼프 사이에는 이런 사항들이 어찌 정리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그런 점에서 완벽한 이별이란 없다. 언제나 족쇄가 되어 돌아오는 까닭이다) 그런 조강지처가 나서 한마디 했다 한다.
간단히 말해 트럼프를 향해 주둥이 닥치고 순순히 물러나라 이거로 요약하거니와, 암튼 그럼에도 가정사에 대한 논급이 없는 걸 보면 분명 그런 밀약이 있다는 심증은 있다. 그건 그렇고 나는 트럼프가 현재의 부인이랑 두번째 결혼인 줄 알았더니 한번 더 있었던 모양이다. 듣자니 지금 마누라랑도 삐걱한다는 소문이 돌기는 한데, 뭐 그야 지네들 사정이고.
체코 태생 모델 출신이라는데, 찾아보니 지금의 풀 네임은 이바나 메리 트럼프 Ivana Marie Trump, 본명은 이바나 마리에 젤니치코바 Ivana Marie Zelníčková 라는데, 상당한 연식이 진행된 것으로 보아 연세가 제법 있으신 거 아닌가 했더니, 1949년 2월 20일생이라니, 칠순을 넘긴 할매다. 1977년 결혼해 1992년 이혼했다니 제법 오래 산 셈이다.
트럼프랑은 장남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장녀 이방카를 낳았다는데, 이방카만 나한테는 익숙하다. 한 인물 하는 이방카가 저 할매 소생이구나.
트럼프 성격이야 워낙에나 잘 알 테고, 그런 그 역시 트럼프 외력外力에 이끌려 결혼까지 이끌리지 않았겠느냐 생각해 본다.
Ivana Trump says she is 'first lady'
Ivana Trump is the author of a new mem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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