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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한 눈 팔았다가 다시 오니

by 한량 taeshik.kim 2020. 6. 4.

 

수국水菊이 피기 시작했다.

수송동 공장 앞 다방 우드앤브릭은 내 단골이라 출건길 아침마다 에소프레소 한 모타리 집어심키는 곳이라

어찌하여 요즘엔 인근 다른 다방 쩜장이 하도 이뻐 그 짝에 출몰하다

옛정 잊지못해 행차했더니 작년에 피고진 수국이 다시 저 모양이더라.


내가 살핀대서

내가 피란대서

내가 지란대서

피어야할 수국이 안 피는 것도 아니요

져야할 수국이 도로 피는 것도 아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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