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객관적이라고 인식하는 소위 "역사의 발전 법칙"들-.
그것은 전부 현대사가 과거를 역규정한 결과이다.
무슨소리인가?
유럽사를 보자.
유럽국가들이 근대이후 전세계를 서세동점-. 석권하면서,
유럽사가 세계사의 표준이 됐다.
거짓말 같은가?
경제사를 보자. 경제사의 소위 발전법칙-.
전부 유럽경제사를 표준으로 놓고 정식화 한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서 벗어나는 역사를 가진,
근대화에 실패한 국가들의 역사는 모두 이에 맞추어 재해석 되었다.
한국사와 일본사도 마찬가지이다.
한국이 근대화에 실패하고 일본이 성공하면서,
일본은 제대로 발전한 역사의 표준이 되었고,
한국은 애초에 싹수 노란 역사의 예가 되었다.
왜 그럴까?
"현대사"가 과거를 규정하기 때문이다.
다시 한국사를 보자.
남한의 역사.
성공의 역사이다.
북한의 역사.
실패의 역사이다.
그런데 남한의 역사가 1950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니
"태어나서는 안되는 역사"로 똥칠을 해놨다?
그 역사가 문제인거다 그러면.
그 역사를 다시 써야 하는거다.
북한의 역사.
하루 밥도 제대로 못먹는 극빈국의 역사다.
그런데 그 역사를 따라 올라가니 1945년, 독립운동가들이 세운 나라가 되어 있다?
그 독립운동가들이 문제겠지 그러면..
그 독립운동가들의 '독립운동"부터 다시 짚어봐야 하는거다.
그렇다면.
해방전후사부터 다시 써야 되는거다 그렇다면.
이런 필자의 시각에 이견이 있다면 해결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해방전후사에서 그 당시 제대로 나라를 만들었다고 선전하는 북한을 지금이라도 선진국으로 만들어 놓으면 된다.
아주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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