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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현대의 욕망을 투여한 스키타이 여전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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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500년 전 스키타이 여전사는 중무장하고 싸웠다
2020-09-23 05:10
고대 스키타이 전사 부부 무덤 시베리아서 발견
여성 전사 이례적으로 칼, 도끼 등으로 중무장
전염병으로 사망한 뒤 아기·하인과 함께 매장된 듯



https://m.yna.co.kr/view/AKR20200922167100009?section=search

 

2천500년 전 스키타이 여전사는 중무장하고 싸웠다 | 연합뉴스

2천500년 전 스키타이 여전사는 중무장하고 싸웠다, 이승민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9-23 05:10)

www.yna.co.kr


스키타이라는 유목민족 역시 언제나 영감 혹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대표 문화라 그들을 둘러싼 고고학 발굴소식이 심심찮거니와 특히 그 가공할 파괴력으로 각인한 때문인지 서구문화권 언론이 좋아하는 소재다.


전형적인 스키타이시대 청동유물 무기류다.



아틸라와 훈족 유습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노마드 정신 부활을 부르짖으면 잃어버린 북방고토 회복이라는 한국인 민족주의 심성에도 스키타이는 언제나 절묘한 상흔을 남겨 스키타이 하면 왠지 모르게 졸라 강인한 존재였 것 같고 그리하여 그것이 대표하는 유목민은 우리네 나약함을 보상해 줄 것만 같은 근육질의 상징이다.


내가 지금 사정이 좋지 아니해서 자세한 발굴을 따질 수는 없다.이거이 무슨 장면인지는 자신이 없다.



이 친구들을 헤로도토스 같은 서구권 고대 증언에서는 사카라 부르는 일이 많거니와 30대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유목민 남자와 일가족 합장분을 시베리아에서 파제낀 모양이라

이르기를 같은 움무덤에선 이들 부부와 함께 유해가 흩어진 아기 인골, 그리고 발치 쪽에선 웅크린 자세의 60세 여성 뼈가 드러났다 면서 하인으로 추정한댄다.


부부로 추정하는 두 사람 발치로 그들을 바라보며 웅크린채 와불 형태로 매장한 다른 인골이 애처롭다.



이로 보아 이들은 전염병 같은 걸로 동시에 몰살했을 가능성을 지적하거니와 아기 인골이 산재하는 이유를 매장 뒤 짐승에 의한 소행으로 추정한다는데 글쎄다 영 근리하진 않다.

껴묻거리로는 손잡이칼과 도끼, 망치 등이 발견됐다는데 이 소식을 전하는 언론은 여전사라는 표현을 썼으니 아마도 이들 무기류가 여성 쪽에서 발견되서 그런갑다.

스키타이..여전사..

딱 언론 구미를 당기는 말들 아닌가? 누구나 이 대목을 접하고선 아마존 여전사를 떠올릴 텐데 글쎄다 저 대목도 나로선 납득이 쉽지는 않다.

남자 쪽에선 청동검과 청동거울이 발견되는데 사진을 보니 거울은 발견지점이사타구니라 혹 불알 보호대로 쓴 거 아닌가 한다.

여성 하인으로 추정한 인골 근처에선 비실비실 질그릇과 부러진 빗이 수습된다는데 빗은 혹 부러 부러뜨린 게 아닌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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