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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권이나 되는 기이한 책 쟁여놓고서
欲藏萬卷異書
죽도록 파고들어 휘파람 불며 읊으련다
終身嘯詠其中
평생 정치의 소용돌이를 만든 석파 태공도 마음 깊숙이 저런 삶을 꿈꾸었던 것일까.
하지만 그런 소망을 이루기엔 조선의 근대가 너무도 슬펐으니. (2019.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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