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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누적 방문객 500만을 뚫다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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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 예상한 대로 마침내 우리 Allabouthistory 블로그가 2025년 11월 1일(한국시간) 누적방문객 500만을 돌파했습니다. 

이 블로그가 출범한 시점이 2018년 1월 18일, 당시 이름은 '김태식의 역사문화라이브러리'이었습니다.  

첫 탑재 글은 

시신 도굴 미천왕, 그 영광과 비극

나아가 당시에는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였으나, 이후 url를 개설했습니다.  

historylibrary.net

처음에는 개인 글 창고 삼아 시작했고, 초창기에는 그리 혼신을 기울였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이는 제 경험에서 비롯하는데, 지금은 회사측 방침에 따라 일괄 폐쇄된 연합뉴스 블로그를 개설하고, 적지 않은 호흥을 얻었으나 블로그가 시대 흐름에 맞지 않는다 해서 당시 회사는 나뿐만 아니라 다른 기자들 블로그까지 일괄 폐쇄한 것입이다. 

이 블로그는 폐쇄 당시 누적 방문객이 1천500만이었습니다. 

이 블로그 폐쇄 이래 이렇다 할 블로그는 없었습니다.

다른 계정에 이름을 만들어놓기는 했으나 쳐다보지도 않았더랬죠. 

그러다가 이래서는 곤란하다 해서, 마침 누군가 티스토리를 추천하기에 저와 같이 개설하고는 서서히 시동을 걸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외부 필진도 영입했으니, 이들한테서 적지 않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초창기 외부 필진 중에서는 지금은 활동하시는 분은 거의 없고, 대신 그 직후 합류한 외우 신동훈 교수가 가세하면서 블로그는 아연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이 분 열정이 대단하고, 무엇보다 저처럼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신념에 투철하신 분이기에 저랑은 각자 영역을 존중하면서도, 아주 자주 서로 주거니받거니 하면서 이른바 시너지를 키우는 효과가 있었으니, 이 시너지가 나는 우리 블로그가 독립언론으로 돋움하는 발판이 되었다고 봅니다. 

그 사이 블로그는 'HISTORYLIBRARY 역사문화라이브러리'로 바꾸었다가, 2023년 6월 28일에는 다시 'The  HERITAGE'로 변경했으며, 그해에 다시 'THE HERITAGE TRIBUNE'으로 상호를 변경했습니다.

지금 이름은 2024년 8월 19일 시작했습니다. 

잦은 명칭 변경은 그만큼 유동적이었다는 뜻이기도 하겠고, 변죽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이 이름으로 한동안 갈 것이라 믿어도 좋습니다. 

500만 돌파가 무에 그리 크게 기념할 일이기는 하겠습니까?

그래도 꽤 고리타분한 이야기들로 이만큼 왔다는 데 대해서는 의미가 없을 수는 없을 것입니다. 

애초에는 올 연말쯤 500만 돌파를 예상하고 많이 도움 주신 분들을 초청한 가운데 조촐한 행사라도 할 계획었으나, 생각보다 빨라지는 바람에 허망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내년 초쯤에는 그런 작은 자축 행사는 하려 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계속하는 응원과 아낌없는 비판 부탁드립니다. 

이 블로그는 독자 여러분 것이라고 아예 선언하고 그에 받침하는 전환을 이룩하는 일이 다음 목표입니다. 

또 적어도 고고학에 관한 한 최신 정보를 두루 소개하면서 가장 믿을 만한 그 분야 매체로 정착케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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