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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13살 어린신부 복온공주 시집가던 날 궁디 철퍼덕한 방석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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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온공주 혼례용 방석 福溫公主刺繡方席
조선 1830년

Embroidered Cushion Cover
Joseon 1830


복온공주(1818~1832년)의 혼례 때 사용한 방석이다.




혼례 절차 중 신랑과 신부가 술과 음식을 나누어 마시는 합근례合卺禮를 때 이와 같은 만화방석滿花方席을 사용했다.




방석 전체에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모란과 자손의 번창을 의미하는 연꽃, 복을 상징하는 박쥐, 짝을 지어 날아다니는 새, 행복을 나타내는 나비 등을 가득 수놓아 부부의 해로, 자손의 번창과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기원했다.



국립고궁박물관이 마련한 안녕 모란 전에 출품한 작품 중 하나다,

전체로 보면 그저그런 깔개에 지나지 않으나 하나하나 문양 살피면 경악스러우리만치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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