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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일해도 연봉 4천만원 박봉이라는 국립발레단 발레리노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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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무용수 "18년 일해도 연봉 4천만원"…민간은 더 열악(종합)


송고시간 2020-03-18 14:52

송광호 기자

상위 5% 안에 들어야 입단 가능…30대 중반 은퇴 후 삶은 '팍팍'

민간발레단은 월급도 못 주는 곳 많아



국립발레단 공연...저런 공연으로 뼈가 배겨나겠는가? 부상을 달고 산다.


요새 국립발레단이 느닷없이 방아에 오르내린다. 방아니 좋은 일이겠는가? 난데없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얻어걸려 얻어터지는 중이다. 골자는 이렇다. 


집단감염이 우리되니 사회적 거리두기 일환으로 발레단 역시 130명 단원에 대한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한데 이 과정에서 몇명이 그 기준을 넘어서는 행동을 그 기간에 했다는 것이니, 개중 한 명은 여자친구랑 1박2일 일본여행을 다녀왔고, 2명인가는 특강을 했으며, 또 한 명인가는 그 기간에 모친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홍보를 했다고 한다. 


전후사정 없이 이런 발표 혹은 결과가 보면 기강해이다. 이 엄중한 시기에 국립발레단 단원들이???? 


실제 이에 기반한 뭇매가 쏟아졌으니, 그런 뭇매에 더 열받은 발레단에서는 일본여행 단원은 해고하고, 강연자는 각각 정직 3개월과 1개월 정직 처분하는 강수를 뒀다. 


국립발레단 공연



이참에 국립발레단 단원들은 대체 어떤 삶을 사는가가 궁금해졌다. 일반에는 저들이 국립발레단 소속이라 해서, 저 국립이라는 말에 끌려서 저들 종사가가 모조리 국가공무원이리라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전연 달라, 국립이기는 하지만, 재단법인이라, 저들이 공무원일 리도 없고, 공무원일 수도 없다. 간단히 말해 저들은 민간회사 회사원이다. 


따라서 이번 일은 민간회사에서 일어난 일이다. 저들을 해고하고 정직 처분한 주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아닌 까닭이 이에서 말미암는다. 해고 주체는 국립발레단장이다. 그 유명한 강수진이가 해고한 것이다. 


우리가 알아본 바로는 역시나 빛좋은 개살구다. 무대에 서서 화려한 조명 받으니 뭐 그럴 듯해 보이지만, 다 저임금 노동자다. 물론 저런 연봉이 저임금이라 할 수 있냐 하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18년간 쎄빠지게 일 해봤자 연봉 4천만원이다. 그러니 먹고 살려면 우째야 하겠는가? 알바 뛰어야 한다. 


예서 중요한 점은 특강이 과연 규정을 위반했느냐 안했느냐 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해 다음과 같은 저 기사 언급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국립발레단은 규정상 연속성을 가진 레슨은 안 되지만 단원들의 '일회성 특강과 개인 레슨'은 허용한다. 예술감독의 허락을 받기만 하면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상당수 단원은 일과 후나 주말 등을 이용해 특강을 진행한다. 특강비와 레슨비는 단원의 인지도에 따라 다르다.


예서 관건은 예술감독 허락을 받았느냐 여부다. 정직을 한 것을 보면 당연히 허락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지 결코 괘씸죄가 적용될 수는 없는 법이다. 법에는 괘씸죄가 없다!!! 나 같으면 이 정직도 소송을 걸어버린다. 


월급이나, 연봉이나 많이나 주고서 청렴성을 요구할 일이지, 뭘 요구한단 말인가? 더구나 기사에서 언급되었듯이 저들은 몸이 성한 구석이 한 군데도 없다. 저리 몸을 비틀어대니 어디 성한 구석이 있겠는가? 그 처참함은 다른 무엇보다 그 발레단장 강수진이 증명하지 않았던가? 그의 발가락이 얼마나 유명한가? 


그런 삶을 사는 친구들이다. 그런 삶에 대한 이해는 있어야 한다고 본다. 그때 가서 욕해도 늦지 않다. 그때 가서 해고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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