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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4년 석촌동 고분 발굴조사 장면이다. 우리 공장 DB에서 끄집어냈다.
윤덕향 선생께 물으니 이때 그 자신은 군복무 중이라 참여는 안했으며, 고 한영희 국박 고고부장이 보이는 거 같다 한다.
기자들이 찍은거랑 두더지들 찍은 사진은 차이가 이리도 왕청하다. 땅 파는 친구들은 걸거친다고 사람을 집어넣지 않는다. 후세에 비교하면 가치는 분명 우열이 가린다.
땅쟁이들아
기자 고고학도가 따로 없다.
되도록이면 사람 냄새나는 사진 남겨야 한다.
(2017. 11. 22)
***
우리 공장이 db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은 시절이 있어 자료 망실이 심하다. 합동 동양 두 통신이 80년 통합해 연합통신이 탄생했으니 그 과정에서도 막대한 자료 손실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서 저나마 살아남았으니 다행이랄까?
조중동을 비롯한 신문사들 db라는 것 상당수는 실은 연합 것인데 이젠 뿌리조차 추적할 수 없으니 통탄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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