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에서 2천700년전 개인 화장실 유적 발견돼
Heritage / 김상훈 / 2021-10-06 00:50:06
이스라엘 이른바 성서고고학은 이데올로기가 다른 데 보다 더 내셔널리즘 성향이 짙어 그네들 발표를 재삼 음미해야 하거니와 현재의 이스라엘 땅이 유대인한테 점지된 곳임을 증명하고자 하는 의도가 너무 자주, 그리고 너무 짙게 보이는 까닭이다.
이 건 역시 그에 해당하는지는 알 수 없으니 이쪽 고고학을 지탱하는 근간은 성서, 특히 개중 구약이라, 이것이 종교성전을 뛰어넘어 이쪽 정사正史로 군림하지 않나 한다.
이쪽 고고학 개설을 두어종 입수해 읽기도 했는데 무슨 정신병동 들어선 느낌도 없지 않았다는 기억을 상기한다.
암튼 이번에 저와 같은 성과를 냈다는데 해당 보도만으로 저것이 과연 개인 화장실인지 아닌지 나는 설득당하기 힘들다.
이른바 화장실 유적을 증명하는 필요조건 중 하나가 고병리학적 연구 결과라 똥통은 그에 걸맞는 기생충을 다량으로 검출하기 마련이라 혹 이짝에서도 그런 시도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시료 채취하고 해서 그 토양에서 회충 요충 편충이니 하는 기생충 알 흔적이 그득그득 나와야 한다.
저네가 저걸 그리 추정한 이유야 있겠거니와 내가 요새 건강상태가 꽝이라 저 보도와 관련한 추가 자료 검색 색출 분석이 용이하지 않음을 한스럽게 여긴다.
저 구멍 뚫린 돌덩이는 무엇이며 그에서 공반 출현한 저 도기들은 용도가 무엇일까? 똥통이며 똥바가지 혹은 똥장군이라는 듯 한데 똥장군일까?
의문이 꼬리를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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