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September 2023) 오스트리아 역사마을 할라인Hallein 인근 뒤른베르크Dürrnberg에서 진행된 발굴 작업 중, 놀라울 정도로 잘 보존된 철기 시대 어린아이 신발 한 짝이 발견되었다.
2001년부터 독일 보훔 광업 박물관German Mining Museum Bochum, 라이프니츠 지하자원 연구 박물관Leibniz Research Museum for Georesources은 할라인 인근 뒤른베르크에 광산 고고학 연구 구역을 마련해 광업 고고학 조사를 진행했다.
잘츠부르크 인근 뒤른베르크는 철기 시대부터 암염 채굴rock salt mining이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소금의 보존 효과 덕분에, 다른 발굴 지역에서는 드물게 발견되는 유기물 유물이 특히 잘 보존되어 있다.
올해 게오르겐베르크Georgenberg 터널 발굴 작업 중, 가죽으로 만든 어린아이 신발 한 짝이 발견된 것이다.
이 신발은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오늘날 신발 사이즈로 따지면 30호(12.5인치)에 해당한다.
신발 형태와 끈으로 묶는 부분(아마 또는 리넨으로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은 온전히 보존되었다.
신발 디자인은 제작 시기를 짐작하게 해주는 추가적인 단서를 제공하며, 기원전 2세기경에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독일 광업 박물관German Mining Museum
“수십 년 동안 뒤른베르크 유적에서 진행된 우리 연구 활동은 초기 광업 활동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데 귀중한 유물들을 꾸준히 발굴했다.
이번에 발견된 신발 보존 상태는 매우 뛰어나다”고 연구 책임자인 토마스 슈톨네Thomas Stöllne 교수는 말한다.
“유기물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서 분해됩니다. 하지만 이 아이 신발처럼, 그리고 뒤른베르크에서 발견된 직물이나 배설물과 같은 유물들은 철기 시대 광부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매우 드문 기회를 제공합니다.”
뒤른베르크에서는 이미 여러 가죽 신발이 발견되었지만, 아이 신발은 지하에 아이들이 살았다는 것을 증명해 주기 때문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게다가 이번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아마나 리넨으로 만든 끈의 흔적까지 보존되어 있다.
이를 통해 당시 신발 끈을 어떻게 묶었는지에 대한 단서를 얻을 수 있다.
잘 보존된 유물 주변에서 고고학자들은 칼날 모양 나무 삽 조각과 털가죽 조각(털로 만든 두건 일부였을 가능성이 있음) 등 다른 유기물도 발견했다.
오스트리아 할라인 인근 뒤른베르크 유적의 선사시대 소금 생산에 대한 연구는 장기 연구 프로젝트 일환이다.
이 연구는 살리넨 오스트리아 AG와 살리넨 관광청 지원을 받아 보훔 루르 대학교 고고학 연구소와 협력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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