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에 문외한이지만 그냥 좋아한다.
아메리카노 한 잔 내외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마시는 편이다.
자기 전에 마시고 싶을 때도 있다.
지나치게 탄 맛이 나지 않는, 너무 산미가 강하지 않은 신선한 커피라면 모두 좋다.
https://www.youtube.com/watch?v=s4PpNlO_ZCs
눈이 내리던 주말 아침. 바람도 사선으로 불었다.
이럴 때 시카고에서는 모자 외에는 다른 대안이 없다.
우산 쓴 사람은 거의 보질 못했다.
커피를 애호하는 한 친구가 시카고에 가면 들러보라 한 곳들이 생각났다.
시카고가 본산이며 미국 3대 커피 중 하나라는 <인텔리젠시아>....그리고,
미국 스타벅스 가운데 가장 큰 로스팅 시설을 갖췄다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가 그곳이다.
https://www.starbucksreserve.com/en-us/locations/chicago
인텔리젠시아 커피는 시카고 사람들이 좋아한다는 핫케잌점에서
아침식사와 함께,
https://wildberrycafe.com/prudential.php
그리고, 스타벅스는 미술관 관람으로 지쳤을 즈음 들렀다.
파이프오르간의 그것 같은 웅장한 구리색 기계가 지붕까지 솟아 있었다. 이미 커피 역사의 한 장을 쓰고 있구나...
층별로 컨셉이 달랐는데 4층 칵테일 바에서커피에 술을 넣은 칵테일 샘플러로 주문했다.
향기로운 커피에 달콤한 술냄새, 과일냄새... 추웠던 몸이 풀리고 편안함이 밀려왔다.
아침에 내리기 시작한 눈은 늦은 오후 숙소로 돌아올 때까지 내리면서 녹고, 또 내리기를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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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시카고 풍경] (5) 시카고미술관 한국실 by 장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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