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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카슈가르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 (3) 대규모 건축물의 출현

by taeshik.kim 2024.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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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발굴도면을 잘 봐둬야 상대적 이해가 쉽다.




조사 결과 산문대도山门大道·산문대전山门大殿·주전主殿을 감싼 다칸식 대불전多间式大佛殿·중심 불탑佛坛 혹은 탑주塔柱를 두른 “回”자형 불전佛殿·독동식 승방独栋式僧房·좌대坐台를 갖춘 승방僧房 혹은 선실禅室·주방厨房·강당讲堂 등 10여 처 대형大型 건축기지建筑基址가 드러나고

원형 불탑佛塔의 기대基台와 더불어 방형 대탑大塔의 기좌基座와 기대基台가 드러나고 부분적으로 복원되었다. 



불탑 두 기가 있다. 하나는 방형이고 다른 하나는 방형 기단에 복발이다.



모든 건축물은 정비한 자연 대지에다가 건설한 토배건축土坯建筑이라, 건축물 안팎 풀을 섞은 벽돌담에는 고르게 백석회白石灰를 발랐다.

고르지 못한 지면은 다져서 견고하게 하고 편평하게 했다.

일부 방은 토배土坯로 바닥을 깔고 다른 일부에서는 백석회를 바닥에 깔았다. 


*** 토배土坯란 간단히 말해 풀과 같은 식물을 섞어 쌓은 벽돌건물을 말한다. 이는 한국 전통 건축에도 흔한 수법이다.(인용번역자 주) 

복발식 사리탑 覆钵式舍利塔
방형탑 대기와 제1층 탑기 方形塔台基和第一层塔基
1호와 3호 건축 I号、III号建筑
2호건축 II号建筑(왼쪽 대형불단大型佛殿, 오른쪽 불사 僧舍)
6호 건축 세부 VI号建筑局部
VI号 建筑 F4
7호 건축 Ⅶ号建筑
VIII-X号建筑




원형 불탑佛塔은 삼층 방형 탑기塔基와 복발식覆钵式 탑신塔身을 두루 갖추어 불전佛典에서 기재한 조탑造塔 양식과 완전히 일치하며 2~3세기 아모하阿姆河[아무다리아 강] 유역 지구로 연대가 거슬로 올라갈 수 있다.

양좌两座 탑塔은 모두 토배土坯로 주변을 쌓은 거대 기대基台를 갖추니. 방형 대탑大塔의 기대基台 변은 길이 39.96m다.

Ⅲ·Ⅳ·Ⅶ호 등의 건축 중심 판축 기대는 “回”자 모양 결구를 형성하고 토석상土佛像 잔편残片들을 출토하니, 같은 종류 유지遗址로 추단推断컨대 탑주塔柱 혹은 불단佛坛의 불전佛殿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

개중 VII호 건축물 중심은 삼층 방형 기좌基座로 보호하고 구렛나루이 있는 불상佛像과 육지불각六趾佛脚, 그리고 카로슈티 문자 비슷한 것을 찍은 유물을 출토했다.


石膏佛像

 

출토유물 중 불出土石膏佛像残片



독동식独栋式 승방僧房은 명백히 이곳 특유한 건축 형식을 보여준다. 주방厨房에는 양좌两座 벽로壁炉가 있고 음식에 인화문印花纹을 찍어내기 위한 틀[印模, 떡판 다식판 같은 것을 말하는 듯-인용자 주]이 발굴됐다.



其他出土遗物


주방厨房 곁 실내에 삼면 담장에 연하여 좌대坐台를 설치한 대형 방형方形 건축建筑은 추측컨대 이는 강당讲堂일 것이다. 

가장 특별한 점은 주전主殿인 다칸식多间式 대불전大佛殿이라, 평면 장방형이며, 중심 주전과 문방门房, 그리고 양단两端 각 두 개 상방厢房으로 구성되어, 한전汉传 불교건축 포국布局 특징을 체현하는 한편,

출토 석고불상石膏佛像 특징과 개원통보开元通宝 전폐钱币, 그리고 탄소연대 측정치, 그리고 관련 문헌기록을 종합해서 추단컨대

이곳은 무즉천武则天 시대 소륵진疏勒镇에서 수건修建한 “대운사大云寺”일 가능성이 있다. 

#모르불탑 #카슈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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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가르 막이사유지莫尔寺遗址] (2) 유적 개황과 조사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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