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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 원정 진땀승 아스널 숨은 절대의 공신은 윌리엄 살리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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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 제임스파크 뉴캐슬 원정 연장 후반 결승골의 두 주인공 윌리엄 살리바(왼)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

 

아스널이 그 힘겹다는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을 미켈 메리노의 동점 헤더골과 후반 추기시간에 터진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결승 헤드골에 힘입어 2-1 짜릿하게 역전했다.

이 승리로 개막전 이래 파죽하는 5연승 가도를 달리다 전날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덜미가 잡힌 리버풀 독주 체제를 승점 2점차로 압박하게 됐다.

모든 클럽에 그렇지만 거너스한테 제임스파크는 수확이 적어 이 경기 전까지만 해도 내리 3연패였다.

이날 경기는 원정이었음에도 시종 아스널이 경기주도권을 내주지 않고 일방으로 퍼부었다.

하지만 상대 gk 포프가 약을 먹고 나왔는지 신들린 선방쇼를 펼친 데다 운까지 따르지 아니해서 트로사르 결정타는 포스트를 맞고 나오는가 하면 요케레스 공격은 명백한 pk로 선언됐다가 var 판독 결과 번복까지 되고 말았다.

 

https://www.youtube.com/shorts/J0LPt5qjEYk


그러다 기어이 상대 코너킥 상황에서 선취골을 헌납하고 말았으니 이 과정 역시 아쉽기 짝이 없어 내 보기엔 이는 명백한 반칙이었다.

일찌감치 앞서 나간 뉴캐슬은 예의 그 밀집수비를 더욱 강화했으니 좀체 아스널은 활로를 뚫지 못했다.

70분이 되어 제공권이 뛰어난 메리노를 투입하면서 마침내 동점골을 넣고선 8분이나 주어진 추가시간에 역전까지 일궈냈다.

이날 아르테타는 의외로 살리바를 벤치로 내리고 그의 부상 기간 좋은 활약을 보인 21세 모스케라를 마갈량이스 파트너로 세웠다.

 

동점골을 넣고 환호하는 미켈 메리노(왼)와 데클런 라이스



그가 전도 유망한 센터백임은 틀림없으나 살리바랑 결정적으로 갈라지는 대목이 코너킥 상황에서의 위협상황 창출 능력이다.

이것이 모스케라는 부족하나 살리바는 다르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이래 주득점원이 세트피스라 유의할 대목은 살리바의 움직임이다.

2미터에 육박하는 살리바는 본인이 득정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그가 빛나는 점은 조연이다.

그는 기가 막히게 이 상황에서 상대 gk를 막아세운다.

그의 방해를 받는 상대 gk는 자주 맥도 못추고 당하는데 이날 결승골 또한 살리바의 절대 공이었다.

 

결승골을 넣고 환호하는 마갈랴니스와 살리바 등 거너스들



후반 시작과 더불어 그 문제점을 인식한 때문인지, 나아가 선취골을 내준 빌미를 다름 아닌 모스케라가 불필요한 코너킥을 준 상황도 있었겠거니와, 후반전 시작과 더불어 모스케라 대신 들어간 살리바는 그렇게 선방하던 포프를 꼼짝 못하게 막아세웠고 그 사이 타점이 높은 마갈량이스가 그대로 코너킥을 머리로 꽂아 넣었다.

모스케라는 현존 세계 최고 센터백 중 한 명으로 거론되는 살리바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저 살리바의 능력을 빨리 습득해야 한다.

예상대로 이번 시즌 역시 리버풀 경기력은 전날 패했으나 의문의 여지 없는 epl 넘버원이다.

 



아스널 또한 만만찮은 전력을 수혈했으나 크고작은 부상이 너무 많다.

문제는 요케레스. 이 친구가 아직 아스널에 녹아들지 못하는 까닭에 카이 하베르츠 복귀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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